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11초)
오늘의 낭송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카카오 채널 김종원의 생각 공부
네이버 블로그 글 출처
지금까지 읽고 싶은 새 책이 내게로 와서 매일 필사를 하면서도 책마다 확실하게 구분하며 접어서 펼쳐본 적이 없다. 그 책 자체가 내게는 접을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뜨거운 심장이라 느끼며 살아가기 때문이지만 지난해 비대면 시대에 뵐 수 있었던 단 한번 김종원 작가님의 부산 강연에서 내가 들고 있는 새 책을 가져가 사인을 하기 위해 꾹꾹 누르며 펼치는 작가님의 손길과 모습이 기억에 남아 이제야 최근에 구입한 한 권의 책을 꾹 누르는 나를 보았다. 물론 내가 아낀다는 말로 표현이 되지 않은 세월이 묻은 나의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책은 지금도 펼친 페이지를 누르지 못하고 다른 책을 이용해 한쪽 페이지를 고정한 채로 필사를 하게 되는 것은 내가 만나는 하루 한 장 그리고 한 글자마다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내 마음이 담긴 지독한 습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펼치기 위해 누른 적 없지만 자연으로 나뉘는 책의 현상을 빼고 말이다.
작가님의 글과 책을 사랑하며 매일 그 행동만 3년을 반복했다고 해도 성장을 했겠지만 보이지 않지만 크게 보이는 내 성장의 원동력은 내가 작가님을 바라본 시간이며 매 공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더욱 가능했다. 지나치리만치 어쩌면 시끄러울만치 나는 다가가야 했고 그래야만 마음을 나누고 있다는 깊은 영감과 꼭 해야만 하는 나만의 의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엄마를 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혼나면서도 모든 것을 다 잊고 엄마의 그늘이 그리워 늘 떠날 수 없듯이 모자람과 부족함을 모두 잊고 더 잘하고 싶고 잘해서 칭찬받으면 더 잘하고 싶은 억지로는 되지 않은 본연에 충실할 때 나오는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되는 특별한 가치이며 마음이 향할 때 생겨나는 일들이 될 것이다.
“이 정도면 됐을 거야”
“그래. 생각보다 잘했네”
이런 식의 적절한 말이나 나의 작은 만족으로 실천한 적이 없는 앞으로와 바로 오늘 그리고 지금 순간에 충실하는 나만의 특별한 의식이 내게 가장 좋은 것들을 선물 받게 하는 나만의 뜨거운 중년을 준비할 수 있다.
나이 들수록 혼자였기에 가능했고 파도를 스치는 마음으로 혼자라서 괜찮을 수 있었던 외로움이 아닌 고독을 정의하며 매일 아이콘이 불러주는 아임 오케이 노래를 들으며 변함없이 나만이 준비하는 리그는 계속된다는 것이 내가 살아갈 치열한 욕심이며 화려한 사치가 내미는 뜨거운 손길이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큰 아이의 나이만큼 세월이 성장한 김종원 작가님의 첫 시집 ‘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의 시 일부가 이 노래의 가사가 되었다는 전설이 느껴지는 전통 있는 기품과 영혼을 매일 마주하며 그 날의 풋풋함과 더불어 아프거나 뜨거운 눈물 속에 피어나는 창조를 느끼는 웅장한 시간을 펼칠 수 있다.
이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 누군가를 경쟁하고 시기하며 그 자리를 대신하려는 마음은 누가 보아도 예쁘지 않은 과욕이며 흔들려야 하는 사심에 불과하다.. 먼저 자신이 하는 일과를 거울로 보듯이 내가 가진 하루에서 답을 찾고 그것을 내 공간에서 변주하는 힘을 발휘하려는 의지가 그를 도태하지 않는 삶과 성장으로 이끌 것이다.
한 사람이 혼자서 흘린 땀방울과 울면서도 쓴 노력의 눈물을 이길자는 없다. 그곳에는 그들이 함께 보낸 세월과 시간은 황금을 주어도 구할 수 없는 가슴시린 마음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언제 들어도 매일 들어도
몸과 마음과 생각이 편안해지는 명곡 추천
아이콘 아임 오케이, 김종원 공동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