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3분 31초)
요즘 많이 힘들지?
삶이 곧 글과 말이 되는 일상
김종원의 카카오 채널 생각 공부
네이버 블로그 하루 한 줄 인문학 산책 글 출처
큰 아이를 키우며 중학생이 되는 시점부터 부딪힘이 많았고 이러다 금방 지나가겠지라는 가능성을 가대했던 희망의 끝은 보이질 않아 늘 무섭고 두려웠다. 그렇게 시작한 사춘기와 갱년기의 전쟁이 아이와 엄마의 알 수 없는 충돌로 번지며 3년이 지나 중학교를 졸업할 시점에도 진정한 평화는 만나지 못했다는 게 맞지만 풀 수 있는 힘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 헤맨 시간을 보냈기에 지금 중학생이 된 둘째와는 소통이 가능하고 각자의 생활에 충실한 법을 알게 되었으니 나는 이 세상 공부를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가장 필요한 인문학 수업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언제나 강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언니는 아이 셋 모두 성인이 되었지만 주말에 TV 다큐영상을 본 내용을 이렇게 전하며 요즘 중학생 아이들의 고민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학년별로 맞춘 격주 등교로 인해
학교를 매일 가지 않고 들쑥날쑥 하니
생활이 안정스럽지 않아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요.”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이 많아서
밤늦게 그리고 새벽까지 게임을 하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배달앱을 통해
칼로리가 많은 배달 음식을 시켜먹고
운동이 부족하니 점점 살이 찌고 있어요.”
물론, 모두 이해한다. 한참 움직이고 활발히 생활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큰 고통이다. 위의 세 가지 경우를 보고
잠시 둘째 아이의 일상을 살펴보면 이렇다.
1. 학교를 가든 가지 않든 잠자는 시간과
기상시간이 일정합니다.
2. 학원, 숙제, 등교, 게임도 하고 싶은 만큼 합니다.
매일 절대 빼먹지 않고 독서와 필사 낭송을 꾸준하게 하며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할 일만을 제대로 할 줄 압니다.
3. 부모가 없을 때 또는 계실 때 배달앱을 이용합니다.
그건 기본이며 요즘 아이들에게 배달앱 기능은 필수입니다. 다만 먹는 음식의 양을 줄이며 학원이 끝난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정도를 태권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밤 9시 30분 양치를 한 이후에는 물
외에는 음식물 섭취를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요즘 체중조절이 가능하다. 아니 키는 크지만 얼굴이 작아지고 어른들이 보면 살이 빠졌다는 게 자주 듣는 인사말이다. 그리고 이 모두는 아이가 스스로 정한 절대적인 자신의 루틴이며 이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고 비교도 아닌 집에서 실천하는 중학교 1학년 한 아이의 실제 이야기 일 뿐입니다.
5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나의 지성 김종원 작가의 인문학 책으로 하루 한 장씩 읽고 생각을 찾으며 엄마와 함께 낭송하는 교감을 하며 큰 아이 때 찾아 헤매던 나만의 강한 목마름이 있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빛나는 희망이 이렇게 찾아왔으며 앞으로 살아갈 한 사람의 자본과 힘과 미래를 밝힐 수 있는 하루 10분을 사용하며 책을 읽고 제대로 된 삶의 답을 찾는 일이 바로 문해력에서 발견되는 질문이며 매일 인문학 공부가 주는 특별한 사색에서 오는 강한 힘이라 할 수 있다.
2021.3.16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와 함께 풀리지 않는 일상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사색의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globalthi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