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진 일상이 최고의 무기이며 자본이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28초)

by 김주영 작가

*당신이 현실에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 이런 사람은 피하라.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의 생각 공부. 블로그 글 출처


말이 아닌 가슴으로 소통하며 산다는 일처럼 뜨거운 말이 또 있을까, 살아가며 대체 어떻게 하면 말이 아닌 가슴을 기억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오랜 시간 그런 삶을 질문했으므로 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이 늘 꿈만 같다고 말하게 되고 그래도 믿기지 않아 언제나 중년의 귀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며칠 전 둘째를 만들어 주신 진료과목 피부과와 여성의원주치의 여의사 선생님이 계시는 병원에서 내게 전화가 걸려왔다. 요즘 전화주실 일이 없는데 가족이 맞아야 할 예방접종이 밀려있나?라는 생각으로 통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김주영 님. 돌아오는 토요일까지 주중에라도 아니면

출근 안 하는 토요일 아침 일찍 병원으로 꼭 와줄 수 있죠? 아니, 꼭 오셔야 해요.”


“아, 왜죠?”


“가끔 얼굴 피부 리프팅해드리는 거 새 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주 토요일 까지라서 상상을 초월하는

스펙터클한 ‘4억짜리’ 제품으로 피부 시술을 해드리고자 이렇게 기회를 드리는데 토요일은 진료가 일찍 끝나는 데다 진료받을 환자 분들이 계시니 일찍 나오셔서 꼭 받으실 기회를 드리고 싶어서요.”


병원 과목이 피부과이다 보니 첨단 레이저 의료기기 장비 업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 서비스 기간이 3월 27일까지 라는 말이다. 가끔 명절 즈음에 나에게 전해주는 선생님의 선물처럼 피부에 레이저를 (I2PL, CO2기계 등) 쏘아본 경험이 있기에 한 시대의 대세라는 이제는 관리가 아닌 시술을 받는 일이 될 수 있고 동네 피부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사람들이 패키지로 끊어서 상당한 금액을 주고 얼굴 피부에 잡티를 없애고 피부가 맑아지는 광채가 나기를 시도하지만 언제나 나에게는 공짜의 선물이 아니면 하지 않는 일이라서 이럴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감사할 일이지만 내게는 ‘3월 27일 10시’에 특별한 인문학 줌 강연 예약이 되어 있어 내가 선택한 길에서 오늘을 맞이하는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사는 동안 내가 만나야 할 시간이 무엇인지 구분하고 선택하는 삶의 자세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질문과 의미를 찾도록 돕는다. 나는 언제나 가슴 뛰는 삶이 그립고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하나의 소통이며 통로이므로 그 시간 속에서 살아있는 뜨거운 가슴을 꿈꾸는 삶을 살고만 싶다.


일상에서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을 제대로 선택하는 일은

누구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 속에서 발견하는 단 하나의 기적을 선물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커다란 기적이 별건가 내세울 수 있는 성과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닌 살아가는 나날에 내가 성장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이라면 이미 그는 기적을 이루는 인생을 살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다.

내게는 늘 선의의 마음으로 안아주려는 따스한 분들이 많다. 그러므로 내가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중년을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이마음을 기억해 다시 힘을 내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마음 하나가 언제나 살아있는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2021.3.29


일상의 풀리지 않는 문제를 사색으로 풀어가는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globalthi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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