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의 세계 철학 전집 6권 셰익스피어 편
언어가 머무는 정원 유튜브 인문학 낭독(9분 9초)
삶을 다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고 생각한 것을 쓴다는 위대함
여러분에게는 어떤 말이 그렇나요?
시험 기간에도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아이를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바꾸는 법
왜 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걸까?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매일 언어를 바라보며 살 수 있다면 언어를 대하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힘을 질문하며 살게 된다. 창조와 혁신하는 삶은 주변에서 쉽게 사용하는 짧은 단어에 있지 않다는 말이다.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를 정의해 상황과 일어나는 일에 생각을 찾아 떠나는 일상의 여행처럼 단순한 것의 표현이 아닌 다양한 생각과 깊이 있는 글과 책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단어와 문장을 따라 떠나며 살 수 있다.
어른이나 아이가 일상에서 헤어나지 못할 만큼 게임에 중독되는 이유가 뭘까? 반면 아이나 어른이 휴대폰을 만지는 경우가 많은 게 모두 다 나쁜 게 아니다. 나 역시 언제 어디서나 이 휴대폰이라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온라인 공간에서 글을 쓰고 읽는 멈춤의 작업을 끊임없이 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의 생활도 마찬가지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다양한 일을 한다는 건 (과제나 창작 어떤 일을 설계하는 중 일지 모르는) 일상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삶의 증거가 되는 일이라서 무조건 나쁜 중독이라고 볼 수 없다.
다만 아이나 어른이 지닌 현재 ‘의식’의 흐름에 따라 분별과 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룬 체 순간과 공간 그리고 주변 분위기를 망치는 안타까운 시간을 흘려보내는 삶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삶이 어떠한가 내 아이의 태도가 바뀌길 바란다면 대중의 방식이 아닌 나와 아이가 함께 할 우리의 방식을 찾는 게 먼저다. 그 방식에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존재한다. 사람이 사는 모습이 같지만 지금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이 모두 같은 내용일 수는 없을 테니까.
1. ‘지금 게임에 집착하는 이유가
공부하는 데 재미를 느끼지 못할 만큼
일상에서 스트레스이며 어떠한 생각으로 스스로 제어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인가’
2. ‘아이가 집에 오면 부모는 지적인 일을 시도하지 않으면서 아이의 공부만을 강요하며 공부만 계속해서 하라는 불편한 잔소리를 하고 있는가’
3. ‘친구 관계에서 소통이 잘 되질 않는가’
4. ‘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더 잘하고 싶은 방법을 알지 못해 늘 고민이다”
5. ‘집에 있으면 부모님의 갈등으로 인해 나한테는 잘하라면서 부모는 늘 자신들이 편할 대로만 해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6. ‘ 웃고 있지만 마음이 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게임할 때가 가장 편하다’
7. ‘유일하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벗어나기 싫다’
8. ‘자꾸만 잘하는 주변 사람들과 비교당하는 내가 초래한 현실이 싫다’
9. ‘인생 뭐 있나. 난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라는 어른들의 시선을 견디고 싶지 않다’
10. ‘내가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고 잘하는 게 게임의 세계야. 난 여기서 살아남는 프로 게이머가 될 거야’
마지막 글이 가진 결핍에서 꿈이 현실이 되는 한 사람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문장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올바른 규칙과 생각의 힘으로 자신의 좋은 날과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내가 왜 게임이 하고 싶은지 미래에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을 성실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질문해야 할 시간이 먼저다.
어른도 마찬가지 마음과 생각이 평온해야 아이와 가족에게 뼈아픈 말과 잔소리가 아닌 꼭 해주고 싶은 또 나누고 싶은 서로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리고 말하기보다 듣기가 가능한 경청의 마음이 닿는 온전한 가족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이를 보며 나를 돌아보는 오랜 시간을 떠날 준비가 부모의 일상에 필요하다.
매일 그런 시간이 스스로 가 생각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싶어 떠나게 하는 능동적인 자기 주도 학습이자 공부하는 시간이며 한 권의 글과 책에서 단어를 따라 문장을 완성하는 독서를 제대로 실천하는 시간이며 쓰고 말하고 기억하며 글 그리고 말이 아닌 언어를 쓰는 일이란 지적인 도구와 지성을 통해 인간은 분명 그럼에도 성장하고 생각과 사고 그리고 실천으로 확장되는 자신이 맞이할 무대의 범위를 넓혀가는 잔잔한 인생 수업이 될 것이다.
(2022.6.21)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마라
2025.7 김주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