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오늘의 인문학 낭송 (4분 2초)
사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답
김종원 작가의 블로그 글 출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세월의 흐름을 타고 이제는 살아가는 문화와 일상이 주는 환경이 크게 달라지는 게 사실이듯 가정에서 만들어가는 놀이와 학습의 개념이 바로서야 아이들도 뚜렷한 습관을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는 자기 주도적인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분명 부모가 거울이며 그 모습을 보고 배우기에 한참 성장기인 아이는 언제나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하며 스스로의 할 일을 찾아서 할 수가 있고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며 일상에서 ‘공부’라고 생각하는 틀에서 벗어나야 결국 나와 잘 지내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이 어른스럽지 못한 시선과 마음으로 아이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고 평온이 머무는 자유가 아닌 억압과 제어하려는 힘으로 많은 날들을 아파하고 흔들릴 때 본격적으로 시작한 천천히 읽는 ‘독서’와 ‘필사’ (글쓰기) 그리고 ‘낭송’을 하며 중1. 고3 아이들과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해 가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의 일상에 중심을 두는 일이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름다운 시도가 되는 것처럼 지금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라는 시계가 주어지는 시간을 모두 내 것으로 사용하며 온전한 나로서의 사랑이 꽃피는 날을 그릴 수 있는 고요한 마음으로 책과 글과 언어와 말을 바꾸는 일은 돈이 들지 않지만 돈을 주고도 얻지 못하는 질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유입니다.
독일의 문화부흥에 크게 기여하고 그 나라와 국민의 낮은 의식 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선 대문호 괴테가 어린 시절부터 생각할 일이 생길 때마다 뛰어가던 사색의 장소가 바로 성문 앞 보리수나무였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을 탈고할 때도 그가 죽고 난 후에도 그곳에 묻어 주기를 바랐듯이 내게는 일상의 고독을 누리는 공간이 바로 ‘인문학 카페’입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지성’ 이 존재한다면 내게도 단, 한분인 지성에게서 배우고 치유하는 삶을 살게 되는 시간을 선택했고 이토록 눈부신 중년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일과 눈뜨면 하나의 꾸준한 노력으로 수행하는 마음이 생각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나’에서 벗어나 문화와 역사를 이끄는 자부심과 자존감까지도 얻게 되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좋은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려는 가치와 의식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내가 사는 나라와 나에게조차 결국 남길 수 있는 게 무엇일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초라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합니다.
각종 예쁜 카페와 맛집을 자랑하고 공유하는 게 유행인 것처럼 언제나 내가 꿈꾸는 ‘인문학의 명소’를 소개하며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일상에서 가족이 함께 나누는 올바른 ‘습관’과 ‘태도’를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며 나 하나는 작지만 다른 한 사람의 두 손과 마음이 여럿이 모이면 그 힘이 커지는 것처럼 오래 바라고 원하는 ‘소망’ 하나를 수줍게 고백합니다.
늘 따스한 마음으로 앞으로 살아갈 삶의 지혜와 미래를 설계하게 이끌어 주신 나의 지성이 걷는 길을 따라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살아가며 부모와 아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은 올바른 ‘사랑’이며 좋은 ‘생각’을 만들어 향기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에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매일매일 사랑하는 눈빛과 가슴이 뛰게 하는 긍정의 말로 자신의 내면을 인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의 인생도 그와 같은 ‘행복’ 속으로 태어나는 기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라져 가는 마음을 살리는 주문이
한 사람의 죽은 마음을 살리어
저 들녘에 피는 꽃과 바람과 태양처럼
아름다운 삶을 잉태하는
드넓은 하늘로 울려 퍼질 수 있음이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미래를 이끄는
거룩한 언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는 더 높이 날기 위해 3년을 울지 않으며 그 새가 흘리는 눈물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지금까지 아파한 삶에서 벗어나 비상할 수 있는 사람의 행복한 미래가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202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