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위해가 아닌 생각하기 위해 사는 삶

오늘의 인문학 낭송 (9분 54초) 김주영의 브런치 북 소개

by 김주영 작가

당신의 삶을 지켜줄 4줄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는 법

방탄소년단의 겸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의 생각 공부. 네이버 블로그 글 출처


1.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은 아니지만 내가 사는 관할 중심 도시가 아닌 근처 고향? 에서 오시는 분들을 사람들은 흔히 시골에서 오신다는 표현을 쓴다.

“오늘 친정아버지께서 일 보러 오셨다가 점심때쯤 우리 집에 들르신다는데 근처에 식당을 어디로 가지?”

현대인들에게는 보리밥 정식이 별미이며 사는 곳에서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깔끔한 식당을 한 사람이 겸사겸사 추천했다. 함께 있던 세명의 친구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음식을 추천해 준 친구가 궁금한 마음에 다시 이렇게 응수했다.

“아, 그날 아버님이랑 식사는 어땠어, 만족해하셨지?”

그럴 거라는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어르신은 보리밥을 절대로 좋아하지 않으셨다. 이유는 먹을 것이 풍부하지 않은 옛날 시절에 보리밥을 질리도록 드셨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었다.


2. 사람들은 자기 손에 난 작은 상처는 아픈 줄 알면서 한 사람이 보다 큰 병을 얻어 아파할 때는 그 깊이를 절대 알지 못하고 세월이 흐른다.

“얼른 나아야지”

“이제 좀 괜찮으세요?”

“어쩌다가”

그 아픔을 알아주기를 바라지는 않겠지만 주어진 상황을 헤아리는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하기에 진정한 위로를 줄 수 없고 자신이 스친 손에난 작은 상처가 아플 때는 그 상처를 진지하게 말하며 길게 설명하려 한다.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 상대는 어떤 마음이 들까


두 개의 경우 모두 조심히 들여다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자란 저마다의 환경과 삶이 있었기에 1번의 경우에 자신의 아버지라면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으실 거라는 자식의 안목이 있었으면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 했을 것이고 설령, 아버지께서 좋아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표현을 다르게 하는 배려를 담아 말했다면 추천해준 사람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세월이 주는 상황에 조금은 덜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물론, 옛날 시절에는 그러시는 분이 많을 테니 충분히 마음으로 안아드려야할 이야기가 되는 거니까


2번의 경우에 누군가의 아픔을 내가 대신 아파줄 수가 없고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겠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며 나의 아픔을 상대방에게 더 크게 말하지 않는 유심한 마음을 만들며 살기 위해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생각을 이끄는 주인이 되어야만

자기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다.


“생각하지 않고 하는 말은 쉽다. 생각하고 말하는 게 쉽지 않은 이유다.”


2021.4.14


매일 쓰던 글을 모아 브런치 북을 발간했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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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풀리지 않는 일은 없다.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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