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저 불 켜진 사무실. 법칙 15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우리의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용기는 또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를 준다.
용기는 모든 것을 주는 모든 것이다.
한 줄 문장
“용기 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아이의 수학 수업 단원이 끝나며 대단원 평가를 치렀는데 결과는 백점이라고 말하며 집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필사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이 책이 어렵지는 않았니?”라고 묻자 “아, 조금 그렇긴 했지만 할 만했어요. 엄마”라고
생각을 말하는 아이의 모습이 엄마의 마음에 반짝이는 희망과 용기를 준다.
수학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시험을 잘 본 친구들을 응원해주셨다고 한다.
“백점 맞은 친구들은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께 치킨파티 열어주세요. 하면 좋겠다.”
물론, 나는 지금 이곳에서 아이의 만점을 자랑하려는 것도 잘했다고 이 세상에서 백점이 최고라고 말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다만, 아이가 성실한 일상을 보내며 스스로 해 내는 그 시간의 합과 과정 그리고 노력을 칭찬해주고 싶은 거다.
중학생이 되며 점점 자신의 시간을 활용하는 중1 이 된 아이의 모습에 감사하고 싶다. 아이의 성격이 미치는 영향도 있겠지만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시간 속에 있는 하나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 기분 좋게 누나랑 함께 치킨파티를 하렴.
오늘 엄마가 한 턱 쏜다.”
휴대폰으로 배달 앱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음식 고르기 장도 잘 보는 아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이상이 있었는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매장에 들러 체인을 수리하고 준비해 간 자신의 용돈 25.000원을 지불하는 아이는 언제나 스스로를 발견하며 찾게 되는 좋은 힘이 일상의 모든 일을 설계하고 그 가치를 쓰며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무슨 글을 쓰고 있는지 살펴보라.
가장 자주 쓰는 단어는 그의 미래를 만들 뼈대를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살이 되어 미래를 완성할 것이다.
읽고 쓰고 표현하는 모든 게 모여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 김종원 “
2021.4.30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중학생 아이의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