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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이 순간이 그대가 가진 영원한 미래다.

좋은 글을 듣는 낭송 (6분 40초)

by 김주영 작가

내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4가지 일상의 비결

머무는 순간이 아름다운 사람

잘하고 있고 잘 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의 글 출처

서른이 자나고 마흔을 보내는 동안에는 행복했으나 그늘 뒤에선 그림자처럼 드세거나 거친 파도와 풍랑들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흔들고 가리어진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

누구보다 잘 살고 싶은 다짐을 하며 아무런 내면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제2의 인생’이라는 결혼을 선택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 일이 평범하거나 특별한 어느 드라마에서처럼 온유하고 행복에 겨운 일만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나이 ‘쉰’을 보내며 내 삶의 무게가 버거웠던 지난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나는 오늘도 스스로 실감하는 일상을 보내며 살아갈 수 있다. 항상 내 고통의 나락에서도 살아갈 이유가 필요했고 꼭 잡을 영혼의 간절한 손길이 필요했을 그 오래전 시간부터 나는 다시 강하게 견딜 줄 아는 생명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나는 나에게 멋진 시간을 선물할 줄 아는 ‘지혜로운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매일 지성과 나누는 좋은 글을 미치도록 읽고 말하고 쓰는 인생을 남기는 고독의 품에서 살고만 싶다. ‘나의 미래’ 보다 나은 중년의 시간을 보내는 나를 보는 것처럼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의 태도 그리고 어른의 일상과 습관을 보이며 살아갈 후세의 자본이 되는 마음으로 사색할 줄 아는 나의 중년이 있어 매일을 가슴 떨리는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콩닥콩닥 뛰는 예쁜 심장을 만들며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기쁨과 시선을 내게 전할 수 있다.


“나의 과거를 보내고 그것을 뛰어넘을 용기를 내는 게 바로 내가 만들어갈 나만이 아는 진실한 사랑의 영혼이며 다시 태어나는 투명한 미래의 자본이 되는 것이다.”


2021.6.3

대가 김종원작가와 일상에서 풀리지 않은 일들을 사색으로 풀어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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