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의 필사. 167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by 김주영 작가

김종원저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209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인생에서 필요 없는 것은 없다.

언젠가는 필요할 때가 꼭 생길 것이다.


한 줄 문장

“기다려 보아라.”


인생에서 꼭 필요한 때는 바로 지금 오늘의 시간을 잘 쓰며 사는 거다. 그 노력한 시간들이 모인 합이 결국, 자신에게 성공과 운이 되어 기회라는 것을 가져다주는 근사한 일이 될 것이다. 아이는 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미용실에 들러 머리 손질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뜨거운 기온에 조금씩 피곤한지 소파에 누워 딱 10분만 있다 깨워주기를 바라는 아이에게 이런 말을 전했지만 아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많이 피곤하면 학원 하루 쉬는 건 어때?”

“아니에요. 어차피 제가 해야 하는 일인걸요.

하루 쉰다고 뭐 크게 달라지는 게 있을까요?”


아이는 며칠 전 학교에서 받아온 곤색 카라 티셔츠에 곤색 반바지 교복을 어제부터 입고 다니는데 그 모습으로 있던 그대로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엄마의 책상에 앉아 자신이 펼친 책을 읽고 필사를 했고 그 사이 누나를 불러 낭송을 한 뒤에 학원으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이 늘 믿음직스럽고 씩씩한 모습을 꼭 간직하게 한다.


규칙적인 자신의 루틴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에 의미를 둘 줄 아는 아이는 부모가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하루를 쓰며 살아갈 수 있는 당당한 힘을 찾을 수 있다.


2021.6.10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중학생 아이의 필사.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