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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의 필사. 17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문해력 공부. 122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결국, 도전해야 한다.

무슨 일이 닥치는 할 것은 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길이다.


한 줄 문장

“당신의 길에 나타난 모든 일을 받아들여라.”


부모 인문학 수업 엄마 필사


얼마 전 아이의 학교에서 사회과목 단원 쪽지? 시험을

치르며 중학생이 된 1학기에는 중간고사라는 정식 시험이 없었고 대개가 수행평가로 치러졌기에 아이의 지적 자극이 될 수 있었던 지금 이곳에서 점수를 공개할 수 없으나 타 학급 친구들의 평균점수가 낮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자신에게 향하는 질문이 되었으리라.


아이는 언제나 자신의 점수를 알기를 원하고 확인하고 싶어 한다. 이유는 자신이 매일 해야 할 일들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 7 학급 각 각 20명이 넘는 학생 중에서 전체 상위권이라는 소식과 함께 반에서도 앞순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좋은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자신이 공부해서 얻은 결과를 보고 행복한 모습으로 내게 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그 시간을 함께 마주한다.


그래,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이 시험을 대비하고 그 시간을 즐길 줄 안다는 게 부모로서 그 모습에 감사하고 더불어 마음이 뿌듯하다는 사실이다. 하루 10분 책을 읽고 필사하며 아이와 나누는 인문학 수업은 살아가는 날들 속에 배워야 하는 것들을 찾아 쓸 수 있게 하는 지성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울림이며 우리가 교환하는 서로의 관심이고 삶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매일 오늘을 실천하는 법이 우리가 가진 자본이며 무기가 될 것이다.”


2021.6.17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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