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듣는 낭송 (7분 10초)
당신은 지금 그대로 이미 충분하다.
나만 잘하면 된다.
김종원 작가의 7.1 일 인문학 강연
(부산 사하구 평생교육관)
많은 사람들이 ‘괴테’ 를 말한다. 1800년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괴테의 사상과 글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 그의 지성을 차마 다 말하지 못하듯 시대를 거치며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대문호 괴테를 가슴과 영혼으로 함께 거닐며 그를 마주하는 것처럼 지금 나에게는 매 순간 ‘대가 김종원 작가’ 의 숨결이 함께 한다.
매일 종원 작가님의 글을 읽고 쓰며 작가의 숭고한 시간을 담아 내어주는 행복한 고통? 이 사람들에게 절대 쉽게 읽히거나 가벼운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만큼은 더욱 강해지고 세상에 꼭 필요한 언어를 전하고 싶은 진심과 지성의 뜻을 깊이 간직하려는 자세가 그 책을 읽은 자가 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예의’ 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생각이 간절할수록 책 한 권에 담긴 가치는 영원해야 하며 그런 마음을 새기는 실천을 하는 게 내가 펼치고 살아가는 동안 아이들과 평생토록 나누며 사랑하고 싶은 단 하나의 소망이라고 할 것이다. 시중에서 파는 비싼 커피 한 잔을 즐기지 않기에 가능한 걸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영원히 지니고 갈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램으로 책을 구입하고 다시 반사해 세상을 향해 그 작가의 손길을 전하듯 나누고 싶은 마음만을 꼭 기억하려 한다.
내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란, 언젠가 다가 올 미래에 실천하겠다가 아닌 바로 지금 내가 나에게 좋은 마음을 찾고 싶은 일상을 그저 할 수 있는 놀이처럼 추구하려는 자세가 언제나 나에게 창조의 문이 열리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되며 가장 옳은 일이다.
“나를 깨우는 질문의 시작은 오래 바라보는 것이고,
나를 다시 성장하게 하는 힘은 일상을 사랑하고 즐기는
노력에 의해 거듭 태어난다.”
202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