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고3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9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실패는 보기에만 좋지 않아 보이지
성공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겁먹지 말아라.
겁먹는 순간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한 줄 문장
“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아이의 모습은 모든 게 예쁘지만 나이 든 어른의 모습은 그처럼 예쁘기만 할까,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된다는 것은 얼굴과 주름 치아 그리고 모든 것에서 노화되는 형상들이 다시 나타나는 아이의 모습이기에 사랑과 관심일 때 가능해지는 내 아이라서와 같이 내 부모라서 해야만 하는 모든 게 가능해진다.
남의 일이라면 쉽게 말하듯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애휴, 난 비위가 약해서 그런 일 못해”
“그런 일을 해 본 적이 없고 체력도 되질 않아서”
신체 건장한 한 사람이 건강을 마음대로 쓰지 못할 때는 곁에서 누군가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어야 한다는 각오조차도 필요 없을 만큼 환자가 쾌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위대한 일이 되는 거다.
내 아이와 내 부모라고 생각하면 모든 하지 못할 게 없다.
아이처럼 누워있는 한 사람을 치워주고 닦아주고 갈아주듯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일을 매일 하는 중년을 보낼 수 있다.
나는 내가 선택한 일들을 무엇이라도 하며 살 준비가 되었고 마치 나의 능력을 시험하듯 나는 나를 관찰하고 느끼며 나의 크기를 인정하고 가늠해간다. 난 이렇게 잘 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나에게 다가오는 어떤 일에라도 마음 아프지 않게 사는 내가 간절하게 되고 싶은 꿈을 오랜동안 키우며 아파하고 울고 배울 수 있었다. 이 모두가 나의 지성이 전하는 마음이었고 글이었고 사랑이 닿는 영혼의 손길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나는 다시 오늘을 지나 내일을 꿈꾸며 가야 할 고독이라는 머나먼 인생길을 그저 따라 걷는다.
2021.6.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