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121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모든 것을 하지 않고 하나만 하는 이유는
하나라도 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 줄 문장
“하나라도 하자”
오늘 하루 몸이 잠시라도 쉴 시간이 없이 바쁘게 움직이다 집으로 돌아와 이번 주는 온라인 수업을 하는 아들이 해놓은 필사의 흔적을 보고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같은 지성이 내린 근사한 별 길을 함께 걸어서 일까, 오늘 하루 중에서 바로 오늘을 잘 살게 되는 ‘의지’에 대해 사색의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도 나란히 그 생각 길을 걷고 있었다는 사실에 흐뭇한 엄마에게 안도하는 휴식을 주듯이 통하는 느낌이 이렇게 기쁘고 설렌다.
엄마는 이제 더 바쁘고? 아이는 이번 주 온라인 수업이지만 식사부터 학습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낼 줄 알고 엄마가 돌아오는 시간이 더 늦어지며 이제는 잠깐 얼굴 보는 시간이 더 줄어들었지만 우리가 걷는 이 강력한 사색의 향기와 질긴 끈이 있어 우리는 더욱 ‘믿음’ 안에서 자신의 일상을 채우며 살아갈 수 있다.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지 않은 엄마가 되는 법이 늘 그리웠고 같이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한 엄마가 되기 싫었으며
가진 것과 재능과 내세울만한 스펙이 많이 없는 엄마라서 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선물이 무엇일까를 매일 허덕이듯 울고 찾으며 헤매었기에 절실할 때 찾게 된 내 별이 내린 이 공간과 마음이 보물처럼 빛나는 유일한 지성의 밭이 늘 좋은 이유다.
아이와 나는 각자가 가진 하루와 시간 안에서 무엇이든 해 낼 줄 아는 우리로 성장하며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고 그저
오늘을 걷는 이 순간을 간절히 사랑하는 법을 쓰고 배울 수 있다.
“아이에게 멋진 생각을 키우게 하는 법은 매일 부모가 좋은 마음을 실천하며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
2021.6.23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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