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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의 필사. 18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9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고

도전하여 성공하자.

마음이 변치 않고 계속 도전하자.


한 줄 문장

“도전해야 성공한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며 2월과 3월쯤? 샀던 슬랙스 바지

2개 모두 다 허리 사이즈가 주먹이 드나들 만큼 커졌다.

아이는 자신의 모든 것 잠과 시간 그리고 먹는 음식을

스스로 조율하기에 가능한 일이며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허리 벨트를 구입하게 되는 중학생 아이는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증거가 되듯 일상의 다이어트를 실감하는

요즘을 보낸다.


생각해 보면 아들은 매일 ‘지적 영양’ 을 채우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더욱 분명해진다. 늘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기억하게 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같지만 누군가 억지로 하라고 시켜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나는 그저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지성과 대화를 나누는 일 외에 단 한마디를 말한 적 없고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는 게 그저 일상에서 자기 주도가 가능한 일이 되는 것을 확신의 언어로 찾게 되는 근사한 진실이 되는 거다.


누나와 내가 보낸 불필요한 충돌들을 보는 아이의 마음에 그러나 예쁜 생각의 꽃이 피어나길 간절히 바랬듯이 그러므로 점점 아이와 사색으로 성장하는 ‘하루 10분 인문학 시간’ 이 늘 그리웠고 곁에 두고 싶은 소중한 이유라 말할 수 있다.


2021.6.24


중1.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찾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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