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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의 필사. 182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문해력 공부. 15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우리는 매일 생각을 해야 한다.

그 생각들이 모이면 길이 생긴다.


한 줄 문장

“생각이 바꾼다. 그리고 만든다.”


언니랑 아빠의 간병을 시작한 지 이제 일주일이 되어가는 날 둘이서 똑같이 이렇게 응수했다.

“일주일밖에 안된 거야? 마치 1년은 된 것처럼 길게 느껴지는데 말이야.”

말이 일주일이지 4.29일부터 6월 24일이 되는 날까지를 모두 해야 하는 날들로 생각할 때 당연히 그렇게 시간과 긴장으로 느껴지는 현실이 되는 일이다. 얼마가 될지 얼마큼 더 지나야 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해나가는 일상을 사는 것이 이 얼마나 큰 감사이며 내가 기대일 오늘의 희망인가 말이다.


아침에 문득 지난날을 추억하듯 카카오 스토리에서 게시한 2019.6.24일 글이 안내되며 내가 그날 함께 했던 기록과 글을 보며 반가운 마음이 가득했다. 김종원 작가와 함께 하는 ‘하루 한 줄 인문학 필사 카페’ 에서 시작하게 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책 후기와 필사하는 소감이 정성 가득 지금의 마음처럼 여전히 자세하게 실린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스스로의 시간을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이 굳이 어른과 아이를 경계하지 않고 누구나 자기의 내면을 어루만지듯 유일하게 걸을 수 있는 고마운 핵이라서 뒤늦게 만났기에 내게는 늘 더 사랑해야 하는 지성의 마음을 따라 읽고 일상에서 실천으로 가져와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는 당당한 주인의 삶을 살아가는 기회를 만들며 산다.


언어, 미래, 자기 삶의 주도를 말하는 김종원 작가의 글은 늘 한 사람이 진실을 향하게 만드는 ‘말’이 존재하고 깊은 사색 끝에 발견하는 ‘생각’과 결국에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만드는 인간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들을 도구로 사용하게 하며 한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숭고한 손길과 숨결이 가득하여 늘 열정을 지닌 꿈을 소망하게 만드는 주문을 쓰며 살게 한다.


2016년 4월부터 시작하고 집필에만 30개월 이상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고 연구하며 쓴 대가 김종원 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나는 이 책을 읽고 쓰며 대문호 괴테가 살던 성문 앞 보리수나무를 상상하며 내가 이루어갈 사색의 공간이라 자부하고 늘 좋은 것을 내가 사용하고 쓰며 더 알리고 싶은 마음만큼은 절대 그냥 두고 싶지가 않다.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혹은 내 운명이 비켜가는 것 같을 때 그래서 결국에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깊게 빠지고 질문해 보라.


무엇을 하든 잘하는 겉으로 보이는 사람의 겉이 아닌 진실한 속을 보려 노력하며 살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듯 좋은 마음과 잘 사는 생각과 방법을 찾는 내가 되는 것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가장 큰 자본이 될 수 있으니까.


2021.6.25

중1.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

https://cafe.naver.com/oneday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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