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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의 필사. 185

고3. 중1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문해력 공부 152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정말 죽을힘을 다해 도전해야 한다.

그것만이 방법이다.


한 줄 문장

“쉬운 일은 없다.”


아이가 어릴 때는 친가나 외가를 빼고 친구들 집이나 지인의 집으로 놀러 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아이가 둘이 되고 다른 사람들의 집을 오간다는 자체가 내게 늘 부담이 되었고 항상 편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기 때문인지 그 시절에는 늘 우리끼리 지내는 게 가장 좋았다 아이는 늘 의젓했으며 또래 아이들에 비해 과묵했고 남들이 있는 공간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로 크게 표현하지 않은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밖에서도 큰 목소리를 제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를 기대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아이는 항상 자신의 의지가 강했고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서서히 시작한 ‘필사’와 ‘낭송’을 하며 스스로 변화되는 자신의 음성을 스스로가 만나고 있음이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에서 발견되는 지적인 교육과 남다른 성장을 하는 거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는 자기의 일을 언제나 미루지 많고 다음 날 일정도 확인하고 준비물까지도 혼자서 챙기며 엄마를 귀찮게 하지 않고 스스로가 성장하는 힘을 기르며 산다는 게 부모가 바라는 가장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를 생각하게 된다.

아이가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찾기를 바란다면 너무 많은 책을 읽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오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다양한 정보를 지닌 채 쓰지 못하는 영역이 아닌 책과 글을 통해 나의 생각을 찾게 되는 가장 근사한 시간을 만들며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오늘의 시간이 매일 주어지고 사라지지만 가장 소중한 순간을 낳는 시간이 무엇일까? 아이와 어른에게 가장 소중한 지성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이렇게 탄생한다.


2021.6.28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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