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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의 필사. 184

인문학 달력 고3.중1 아이들의 낭송

by 김주영 작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26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정말 많이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 줄 문장

“성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늦은 시간에도 절대 운동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난주 금요일 태권도장에서 진행된 승급심사에서

‘수련생 MVP상’을 수여한 아들의 빛나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태권도장 로고가 쓰인 새 도복을 관장님께서 주신 선물을 받아왔다. 이 얼마나 값진 아이의 땀방울인가를 느끼게 하는 감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초등 8살 때부터 보낼까 했으나 아이는 7살 때부터 자신이 다니겠다고 해서 시작된 운동이었고 잠시 축구사랑에 빠진 1년여의 공백을 빼고는 벌써 7년 정도 이 태권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나갈 줄 안다. 지난번 학교에서 음악 수행평가를 보았고 전주를 듣고 제목을 알아맞추는 시험 25문제 중 아이는 또 100점을 받았다며 자랑이 아닌 자신의 정보들을 엄마에게 하나씩 가르쳐 주며 눈을 맞춘다.


그래, 엄마가 힘들 거라는 거 바쁠 거라는 거에 예외가 없이 아이는 엄마가 집에 있을 때나 없을 때도 필사를 하고 낭송을 시작한다. 아이와 나의 힘 온유한 지성의 빛 따라 우리는 어제와 같이 오늘을 이대로 걸을 뿐이다.


“오직, 하루 10분 인문학 수업이면 불가능이란 없다.”

중1. 아이의 필사

아이들과 함께 매일 생각을 찾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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