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저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159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많은 사람이 실패할 때 자신이 도전해 성공해라.
많은 존경과 환호를 받을 수 있다.
그것들 중에 성취감을 얻는 것이
제일 뿌듯하다.
한 줄 문장
“성공은 모든 것을 행복하게 한다.”
중학생 아이는 늘 성공을 꿈꾼다. 자신이 이끄는 대로
향하는 대로 아이는 매일 꾸준하게 자신의 시간을 아끼지 않고 살아갈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거다.
늘 불평하지 않고 부모가 시켜서가 아닌 자신이 생각하고 원하는 세상 속으로 한 걸음씩을 걷는 속도를 잘 활용할 줄 알고 이렇게 확신의 언어로 쓰인 좋은 글을 매일 읽으며 자신이 가야 하는 이유를 분명 찾을 수 있다.
오늘은 친정에서 4시쯤 돌아갈 예정이다. 아빠는 오전에도 계속 누워계신다. 사람들은 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자기 마음대로 육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마음에 기운이 나지 않으신가 보다. 사람들이 돌아가고 소파에 앉으실 때 아빠의 등을 두드리며 아이를 보듯 최대한 고요한 마음의 온도로 안아드렸다.
“아빠가 하는 모든 것들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드시고 싶은 대로 드셔야만 아빠가 더 힘을 낼 수 있어요. 모든 게 괜찮으니 아빠 마음이 가장 편하면 좋겠어요.”
잠시 고개를 끄덕이는 아빠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얼른 혼자서 있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빠의 짧은 한마디에는 많은 문장과 생각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내가 모를 리 없다. 이제는 모두가 지난날이 되어가고 우리는 오늘과 내일을 맞이하며 반겨야만 한다.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아빠의 노인 장기 요양 등급 신청건에 대해 ‘급성’으로 판단한 건강보험 공단에서 보낸 안내 통보서가 도착했다. 주변에 신청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듯이 더더욱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국가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최대한 등급인정 승인을 쉽게 하지 않는다는 말 우리는 앞으로 한 달 후쯤 다시 신청하기로 했고 만약에 아빠의 병환이 말 그대로 급성이라서 이대로 차차 호전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이가 들며 국가에 지원을 받는다는 일이 이처럼 쉽지가 않듯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다 건강하게 늙어가며 자신의 노후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다.
생각과 마음이 건강한 인생을 살고 싶어도 나이가 들면 더 하지 못하게 된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때 마음껏 부르짖고 가득한 사랑을 외치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할 준비를 마치듯 이처럼 ‘하루 10분’ 지성과 나누는 인문학의 대화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야만 하는 일상의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감사의 힘을 찾는다.
2021.7.6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