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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평론가 박동수 Dec 01. 2016

클로이 모레츠의 영화 Choice 5

Choice 1. <500일의 썸머> 2009
감독: 마크 웹
출연: 조셉 고든 레빗, 주이 디샤넬, 클로이 모레츠

 클로이 모레츠가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영화이다. 주연은 아니지만, 툼 한센(조셉 고든 레빗)에게 연애조언을 해주는 13살 꼬마아이로 존재감을 뽐낸다. 4남 1녀의 집안에서 자란 경험이 영화 속에 녹아있는 느낌이다. 


Choice 2. <렛미인> 2010
감독: 맷 리브스
출연: 크로이 모레츠, 코디 스밋 맥피

 토마스 알프레드슨의 2008년작 <렛미인>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이다. 클로이 모레츠가 미스테리한 뱀파이어 소녀를 연기했다. 원작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두 주연배우의 연기와 장르영화를 만들 줄 아는 맷 리브스 감독의 연출이 잘 어우러진 영화였다. 사실 원작 <렛미인>을 좋아하는 사람만큼, 클로이 모레츠 버전의 <렛미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Choice 3. <휴고> 2011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아사 버터필드, 클로이 모레츠, 벤 킹슬리

 클로이 모레츠가 함께 작업한 감독 중 가장 유명한 감독이 아닐까. 영화의 탄생부터 이어지는, 영화에 대한 마틴 스콜세지의 애정을 고백하는 영화 <휴고>, <휴고>에서 클로이 모레츠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받은 충격과 감동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역할을 맡았다. 그녀의 나레이션으로 영화를 마무리하는 것은 멋진 선택이다. 내가 극장에서 처음 영화를 봤을 때가 떠오르는 영화.

Choice 4. <킥애스>시리즈 2010~2013
감독: 메튜 본(1편), 제프 워들로(2편)
출연: 에런 테일러 존슨, 클로이 모레츠, 니콜라스 케이지, 크리스토퍼 민츠플라스, 짐 캐리, 에반 피터스

 클로이 모레츠하면 힛걸, 힛걸하면 클로이 모레츠이다. 사실 <킥애스> 이후로 대형 히트작이 없어서 아쉬운 클로이 모레츠이다. 때문에 힛걸 캐릭터가 클로이 모레츠에게 차지하는 부분이 굉장히 크다. 최근 메튜 본 감독과 원작자 마크 밀러가 힛걸 스핀오프를 준비중이라고 했지만, 최근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중단을 선언하면서 당분간 볼 수 없게 되었다. 클로이가 컴백할 때 힛걸 솔로 무비로 컴백하길 기대한다.

Choice 5. <나쁜 이웃들2> 2016
감독: 니콜라스 스톨러
출연: 세스 로건, 잭 에프론, 클로이 모레츠, 로즈 번

 클로이 모레츠가 R등급 코미디 영화에 도전했다. 재작년 깜짝 히트를 기록했던 <나쁜 이웃들>의 후속편으로, 맥(세스 로건)의 옆집에 대학생 클럽의 아지트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전편의 잭 에프론만큼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클로이 모레츠의 코미디가 끝내준다. 아쉽게도 전편과는 다르게 국내개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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