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해 준 건 글 쓰기였어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제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러다 찾아온 번아웃이 제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한 동생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글을 쓰면서 제가 그래도 조금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새로 생긴 저의 원동력이자 목표는 일 년 동안 매주 한편씩 연재하자였어요
그래서 수술을 하더라도 저희 둘째 이야기는 계속 쓰고 싶었고 미리 써놓은 글을 예약 발행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을 반복할수록 높아지는 두려움으로 점점 불안도가 높아졌고 그럴수록 글을 쓸 수 없어 수술 후 발행할 글들을 미리 쓰지 못했어요
고민 끝에 욕심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수술 후기도 몸을 좀 추스른 후에 써야 할 것 같아요
수술 후유증이 저의 걱정대로 생겼고 현재는
입과 혀의 일부에 마비증상이 생겨서 말하는 것이 어눌하고 발음이 잘 안 되고 있어 멘붕입니다
말하는 직업인데... 다음 주 출근인데..
어느 정도 회복되어 출근할 수 있기를..
꼭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ㅠ ㅠ
목소리가 회복되라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잘 회복해서 정신줄 잡고 다시 연재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시고 라이킷으로 응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