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
1인 스타트업 조현영 대표의 저서 [혼자서도 스타트업]입니다. 창업 후 어려움을 거치는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 결국 두 스타트업 회사의 대표가 된 작가입니다. 이 책은 IT 서비스 스타트업 창업 시 창업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들을 알려 줍니다.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현재 하이퍼로컬과 뷰티소셜의 대표로서 ‘해주세요’ ‘그루밍족’ 등의 앱 서비스를 1인 기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대표가 직접 처리하는 그의 경영 방식은 언론과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팬데믹 이후 ‘긱이코노미’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스타트업 운영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트업은 전쟁이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업자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기획, 개발, 마케팅, 고객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안목과 실무 능력을 키우고, 투자 유치에 앞서 시장의 판도를 움직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창업을 할 때 투자 유치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금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비즈니스가 진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스타트업 생존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생존이 되면 질 좋은 투자의 가능성이 분명 높아집니다.
일론 머스크는 창업을 앞두고 혹시나 실패할 경우 뒤따를 가난을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예측해 보았다.
창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실패의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보다 실패 시 감당해야 할 부분을 시뮬레이션해 봐야 합니다. 사업 전체의 거시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작은 하나하나의 단계에서도 그 시뮬레이션은 필요해 보입니다. 실패의 경험보다 가상의 테스트가 훨씬 덜 아프기 때문입니다.
채용을 잘못할 수도 있고, 개발을 잘못할 수도 있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헛발질을 할 수도 있다. 심지어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직장에서의 시행착오는 상사에게 질타받고 경위서나 시말서를 쓰는 선에서 끝나지만, 사업에서의 시행착오는 금쪽같은 자금과 시간을 날리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생각하지 못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혼자가 아니라면, 그 변수들은 더 다양하고 복잡하고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사업은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다만 그 어떤 관계는 끊어내고 또 잇는 일들을 반복적으로 하며 전체가 끊어지지 않고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만큼 창업자의 시행착오는 힘들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는 여전히 분야별로 직원을 뽑아서 일을 맡기는 데 익숙하다. 이제부터라도 모든 업무를 시스템화하라. CS와 회계를 시스템화하고, SNS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굳이 직원을 뽑지 않아도 대표 혼자서 얼마든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사업은 작게 시작하고 내실을 우선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직이 작을 때부터 시스템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스템은 기업을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도 되지만 회사의 문화를 만드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힘들고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업초기에 시스템화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기획 단계부터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명심하라. 모든 서비스의 생명은 편리하고 뛰어난 사용성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온라인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복잡하다는 것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사용자는 그 불편을 감내하면서까지 서비스를 활용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개발도 디자인도 잊어버려라. 가장 중요한 기본 설계도가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건축 자재부터 사고 시공 인력부터 채용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서비스 기획을 하는 동안에는 오로지 과녁으로 삼은 시장과 고객만을 생각해라. 이 서비스가 어떻게 하면 타깃 유저의 페인 포인트 pain point(불편 사항)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
경쟁하지 않고 독점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시장에 어떤 플레이어가 존재하는지, 어떤 경쟁사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시장을 집중하고 분석하는 것은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간혹 개발/디자인 같은 것들보다도 시장분석이 더 우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하여 창업 전 도움이 되는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제프리 버스강의 [하버드 스타트업 바이블]입니다. 이 책은 창업 전 알아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부분들을 노하우에 기반하여 쉽게 설명하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 블로그에서 자세히 리뷰한 부분입니다.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스타트업의 존재 이유는 ‘스타트(출발)’가 아닌 ‘업(성장)’에 있다.
사업은 일단 시작을 하면 꾸준히 성장을 시켜야 합니다. 지속경영, 엑싯 등의 목표가 다르다 할지라도 꾸준히 성장을 시켜야 합니다. 스타트를 하기 전에는 준비에 시간을 투자하고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면 시작을 하는 순간부터는 생존력이 가장 중요해집니다. 기업의 생존은 오직 '성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자신이 만든 서비스가 많은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확신이 있다면 대표는 그 서비스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대표는 그 자체가 브랜드화되어야 합니다. 엄청난 순발력과 체력으로 꾸준히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그 지식을 하고 있는 사업의 방향에 맞게 가공하여 알려나가야 합니다. 특히 사업초기에는 창업자의 역량이 회사의 역량일 정도로 그 중요함이 큽니다.
세상은 점점 물질을 만들어 판매하는 수익을 올리는 회사보다 정보를 팔거나 남이 만들어 놓은 물건을 이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회사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작게 시작할 때는 최소한의 자금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서비스로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활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이 좋을 수 있습니다. 창업은 엄청난 노력과 훈련을 바탕으로 과감한 결단이 있으면 성공적으로 잘 이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