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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케이 Sep 21. 2023

리워크 Rework

지금까지 일한 방식은 틀렸다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일의 방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스타트업에게는 어쩌면 당연하고 조금은 진부한 내용일 수 있지만, 분명 이 책을 바탕으로 저자 제이슨 프라이드의 테드 강연 [why work doesn't happen at work?]는 스타트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연설입니다.

why work doesn't happen at work?
"먼 미래까지 추측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 올해가 아니라 이번 주에 할 일만 결정하면 된다. 당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면 그만이다."




* 벤처가 아니라 진짜 사업을 하라

["이익을 낼 방법은 나중에 알아내면 돼." 이런 태도로 사업에 임하면 조롱거리가 될 뿐이다. 이것은 마치 날아 올릴 방법은 나중에 알아내고 일단 로켓부터 만들고 보자는 것과 다름없다. 이익을 낼 방안이 없는 사업은 사업이 아니라 취미 활동에 불과하다.

DK  취미 활동처럼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게 가장 좋을 것입니다. 적어도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괘도에 올라갈 때까지는 재미있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든 사업이 이익을 바라봐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기업은 '재미있게 하는 CEO'가 이끄는 조직입니다. 




* 핵심을 찾아라

[새로운 뭔가를 시작하면 사방에서 우리를 끌어당긴다.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이 모두가 우리의 관심을 끈다. 이때 우리는 해야 할 일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DK  무엇보다도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작'은 그만큼 어렵고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함께 할 사람도 필요합니다. 저는 사업의 핵심을 찾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출발점이 '해야 할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할 있습니다. 작지만 할 수 있는 일로 우선 시작을 하게 된다면, 할 수 있는 역량은 점점 키워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결정을 내려야 일이 된다.

["생각해 보자"라는 말보다는 언제나 "결정을 내리자"가 낫다. 완벽한 해법을 기다리면 끝이 없다. 결정을 내리고 속히 진행하라.]

DK 정확히 말해보면, 생각을 진중하되 빠르게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한 대처를 위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면 '결정'을 내릴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중한 결정 없이 '결정'을 내려서도 안됩니다. 이렇게 결정은 많은 준비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예측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것을 작은 것들로 쪼개라. 작을수록 예측이 수월하다.] 

DK 원래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미리 알기를 바라거나, 만들기 위해서 각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수월한 예측은 없습니다.' 다만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게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3년 5년 후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몇 개월 후의 일까지를 고민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럽게 거절하라

내가 고객의 말을 들었더라면 그들에게 더 빠른 말을 주었을 것이다. -헨리 포드


[고개를 끄덕이기는 쉽다. 기능 하나만 추가하면 잘될 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 지나치게 촉박한 마감일에 고개를 끄덕, 평범한 디자인에 고개를 끄덕.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면 어느새 짐이 산더미처럼 쌓여 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를 것이다. 고개를 가로젓는 연습을 해라.] 

DK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는 모두에게 정말 어렵고 중요한 일입니다. 두 가지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결단을 내려 개발이나 사업 영역의 범위를 흔들리지 않고 정리를 할 수 있거나, 그 일을 하지 않거나입니다. 결국 할 수 있는 일을 넘어선 일들에서 거절을 못하게 되면서 그 일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 관객을 얻어라

[관객을 얻어라. 말을 하고, 글을 쓰고, 블로그와 트위터를 운영하고, 동영상을 올려라. 어떤 방법으로든 귀중한 정보를 나누면 서서히, 하지만 충성스러운 관객층이 쌓일 것이다. 그때 당신이 입을 열면 사람들이 기꺼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

DK 관심과 이목을 끌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 각오가 우리의 제품/서비스/사업을 확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 각오를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도 쓰고, 말도 하고... 말이죠. 




* 책임을 인정하라

책임을 인한다는 메시지는 윗선에서 나와야 한다. 최대한 높은 책임자가 상황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 메시지를 최대한 크게 외쳐라. 숨기려고 하지 말고 메가폰에 대고 외쳐라.

"드릴 말슴이 없습니다."는 대답이 아니다. 

인간적으로 사과하고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라.

고객의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하라.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자.

DK 책임을 인정하면 관련한 걱정과 불안이 사라집니다. 어려워도 책임을 인정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의 불편함과 불안함이 있다면 그 부분은 지금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책임의 결과 일 수 있습니다.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결국 '정면 돌파'가 답일 수 있습니다. 




* 솔직히 말하라

[글을 쓸 때는 여러 사람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한 사람만 생각해라. 그 한 사람만을 위해서 써라. 다수를 위해 글을 쓰면 두루뭉술하고 어색해진다.]

DK 대상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대상을 명확히 하고 홍보나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고,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죠. 오직 하나만 생각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잘 못된 타깃 선정은 엄청난 비용만을 유발하고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이지만 사업을 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진행하면 수많은 변수가 발생합니다. 그 변수들을 우리가 다 풀어갈 수 없습니다.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접근 가능한 변수에 집중하여 굽힘 없이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직접 하고, 해야만 하는 일들은 스스로 학습하여 그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사업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조언을 듣고 분석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워 나간다면 절대 어려움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습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우는 것이 습관이 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사업을 잘하기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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