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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eleine Jul 08. 2015

01. 대만 여행
'여행, 가보자'

10년지기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 



"우리도 해외 여행 한 번 떠나보자!"

"그래 떠나자, 어디로 갈까?"

"대만 가는 비행기 표가 저렴하게 떴다. 여기로 가자!"


그렇게 떠나게 된 저가 항공행, 대만 여행 우리 셋이 만난지는 어느덧 10년.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이 반이였던 우리의 첫 해외여행

@타이루거 협곡 도착!

자주는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먹으며 밀린 수다를 떨기도 했고

통영과 제주도로 국내 여행을 종종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 모든 것이 색다른 해외 여행은 색달랐다. 그것도 아주 많이~~



대만행 야간 비행기에서 약속 했다. "짜증내면 10만원!" 이 약속 덕뿐인지, 후덥지근한 대만 날씨에서도 우리는 계속 웃기만 웃었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꺄르륵, 웃음 터지던 고등학생처럼 찌들었던 사회 생활을 뒤로한 채, 서로의 행동 하나 하나, 새로운 풍경 하나 하나가  웃음 소재가 되었다.

@스정푸역(시청역)

걷기 힘들면 천천히 걸으면 된다. 누구하나 재촉하지도 않고, 다급해하지도 않는다. 여행은 우리를 너그럽게 만들었다. 각자 봐라보는 곳이 다르고 관심사가 다르지만 나의 취향을 강요하지 않는다.


@칠성담 七星潭(치싱탄) 해변


아스라이 들리는 웃음 소리는 여행이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는다. 이게 바로 또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닌가 한다. 짧지만 알차게 보낸 여행기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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