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번째 별.
정작 자신의 향기는
챙기지 않은 채
나의 향기를 위해
방에 놓여있던 방향제
그것이 가슴 아파
그대의 생일날
텅 빈 방 안에
조심스레 놔둔
그댈 닮은 향기
어느새 모두 날아가
텅 비어버린 향기가
문득 눈에 들어오고
다 날아가 버린
그댈 위한 나의 향기가
지워지지 않는
나를 위한 그대의 향기 앞에서
끝없이 초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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