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네 번째 별.
갑작스레 영원처럼 다가오던
그러고는
한 낮의 소나기처럼 지나가던
가장 짧았던 확신
어쩌면
가장 긴 여운을 남기고
가장 큰 후회로 세겨질 것 같던
그 순간이
제대로 뻗어보지도 못했던
움켜쥔 손 바라보기만 했던
그 어리석음이
왜 이제서야 생각나는지
왜 뜨거움을 차갑다며 그렇게 부정했는지
이젠 차가움을 뜨겁다며
기울어진 해 아래에
땀을 쏟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