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버린 사람의 노래#2

쉰다섯 번째 별.

by 김영은



왜 부는 바람에

꽃잎 흩날려와

내 머리에

살포시 들어앉길 바랐는지



왜 다가가 꺾어

나의 왼쪽 가슴에

품지 못했는지



이젠 네가 아니라

후회로 남아

나를 아프게 할 뿐이라

잔인하기만 한 밤이라

별이 아무 의미 없는 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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