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디맨 Aug 17. 2018

널 만나 불태우고 싶은

Op.17



널 만나 불태우고 싶은 욕심에


널 만난 듯 불태운 지난 밤들





정작 너를 만난 오늘 밤


정말 불타 오를 수 있을까





탈탈 털린 체력에


탈탈 털린 지갑에


영혼마저 탈탈 털려


어김없이 난 집콕


.

.

.

.

.

.

.

.

.

.

.


ㅡ 불금






불금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불목, 불토 아무 날이든지 내가 좋으면 그만인거지. 지난 화욜, 수욜 이틀간 4시간만 자고 놀았더니 정작 불금은 꼴도 보기 싫더라.

매거진의 이전글 얼마면 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