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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디맨 Dec 09. 2018

무심히 지나친 것처럼

Op.55



무심히


지나친 것처럼


느꼈겠지만





내 눈에 담긴


너의 모습은 오조오억개





그 중 하나를


골라 내는 시간은 오억만년





그게 바로


너야


.

.

.

.

.

.

.

.

.

.

.


ㅡ 스냅사진






현대인들은 너무나도 많은 것을 소유한 댓가로 한 가지를 잃어 버렸다. 그것은 '특별함'이다.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되찾기 의해 많은 소유를 다시 소비한다. 평범함을 거부하지만 오히려 평범해질 수 밖에 없는 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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