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60
그대가 없었다면
이 공간에
난 혼자 버려졌을꺼예요
아무도 찾는 이 없이
그대가 있었기에
이 공간은
넘치도록 채워져만 가요
좋아요와 팔로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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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해시태그
인스타를 시작한지도 벌써 2년이 다되어간다. 왜 시작했는지, 무엇 때문에 계속하는지 그 이유도 이젠 희미해지고 있다.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 곱지않은 시각도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냥 묵묵히 흘러가는 중이다. 이생에는 오직 '과정'만 있을 뿐이다. 결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