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는건 잘하는데 가만히 있는건 못한다.
모범생은 노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시키는 일을 빠짐없이, 남들보다 잘하는 법만 배웠고
잘하는 것도 모자라 경쟁한다.
집에 가면 쉼 대신 정리가 시작된다.
청소를 하고, 살림을 완벽히 해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견디지 못한다.
쉬는 건 불편하고, 노는 건 막연히 위험하다.
놀아본 적이 없으니 놀 줄도 모른다.
이런 모범생이 퇴사하면 자유보다 공백이 먼저 온다.
출근은 사라졌지만 잘해야 한다는 태도는 그대로 따라온다.
쉴 수 있는 시간에도 일찍 일어나고 스스로 여러 규칙을 만든다.
아무도 시키지 않지만 직장인처럼 틀에 짜인 생활을 하는걸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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