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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uDu Oct 22. 2015

#10. 한탄스러운 밤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일을하신다.

난 때려칠까 고민도 하는,

아직 10년도 채우지 못한 회사생활을 하며
고되고 스트레스받은 시간들을

30년도 넘게 하시고 계시는거다.

더 어려웠던 옛 시절,

분명 부모님도 자신이 이루고 싶은,

하고싶은 꿈이 있으셨겠지만,
그 조차 사치라고 느껴진채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일터에 던져지셨을거다.

부모가되면서 더욱이 자신의 인생보단 자식의 인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주인공이 아닌 조연자로 만드셨을거다.

지금까지 어떤 꾀 없이 열심히살아오셨지만,
어떠한 보상도..상장도없이 어디에선가 또 고개를 숙이실지도 모르겠다.

가끔, 난 왜 더 좋은환경에 태어나지못했을까 라는
어리석은 생각했던것을 떠올리면 가슴이 따끔따끔해진다.

물질로, 그사람의 재산과 명예로만 계급지어지는 사회가 참 역겨울때도 많다.

나도모르게 부에 기죽고 고개숙여지는 내자신도..초라해실때가 많다.


어느누가금수저를물고태어나고싶지않겠는가.


이따끔 상상한다.

삶의 진실된 땀방울이 계급이 되는 사회가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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