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도서관 대출 목록

2025. 7. 27.

by 김영지

*여름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한 글을 옮기는 중입니다.




이번 주 도서관 대출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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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ry Poppins, P.L. Travers


제가 읽으려고 빌린 챕터북입니다. 너무 유명한 메리 포핀스.

너무 유명해서 아는 조각이 많아 어쩐지 아는 느낌에 괜히 손이 안 가던 책이예요.

최근에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봤는데요.

메리 포핀스의 작가인 트래버스 부인이 디즈니와 영화화 계약을 준비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도 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여운이 길어서 이 이야기가 새삼 궁금해졌어요.

이어서 영화 '메리 포핀스'를 보기 전 원작을 먼저 읽고 싶어 골랐습니다.

과연 그 옛날 어린 독자들처럼 저도 푹 빠져 읽을 수 있을지, 재밌게 읽어보겠습니다.






2. The Perfect Seat, Minh Le/Gus Gordon ★★★★


빌린 책은 아니고 도서관 행사로 아이마다 책을 한 권씩 골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가 고른 책입니다. (골랐다기보다 손 가는대로 집어온 책.. ㅎㅎ)

아이가 어른과 책을 읽을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요?

아기자기한 그림에 아주 짧고 활용도 높은 표현을 간결하게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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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you -? 해주실 수 있어요? 물어보는 표현

Too big, small, Too rough, slippery 등 크기와 너비, 재질을 설명할 단어들이 나열됩니다.

그리고 아주 따뜻한 책이예요. 다 읽고 나면 아이들이 엄마 몸에 푹 기대있을 겁니다.






3. Cannon Ball, Sacha Cotter/Josh Morgan ★★★★


다이빙을 잘 해내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하지 못 하는 주인공,

많은 이들이 비웃고 정석대로 해내지 못 해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단 한 명 나를 알아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낼 수 있죠.

문장이 길고 어휘 수준이 높은 편이라 아직 만 4세에게 영어 접근은 어려운 책입니다.

다만 영어는 흘려 듣고 우리말로 다시 설명해주며 아이와 대화할 거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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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ppa Pig and the Little Train ★★★★


아이들이 고른 책입니다. 페파피그의 에피소드에서 자주 나오는 패턴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려움에 빠진 이를 도와줍니다.

표현이 쉽고 재밌고 유아 영어에서 꼭 배우는 The wheels on the bus 노래에 가사를 바꿔 부르는 장면이 있어 다같이 재밌게 부르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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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nchanted Collection Belle ★★


첫째가 디즈니 벨에 빠져있어 고른 책입니다.

미녀와 야수 이야기라기보다 레고 제품 소개입니다.

이야기를 이미 익히 알고 있다면 새로운 접근이 될 수 있겠습니다.





6. Follow the Drinking Gourd, Jeanette Winter ★★★★★


미국 흑인 노예들의 자유를 향한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새로운 도서관에서 Summer Reading Challenge를 등록하면 아이당 책을 한 권씩 선물로 줬는데요.

첫째가 둘러보고 직접 고른 책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읽기에 좀 어려운 내용이라 읽으면서 막히는 곳도 많았지만

미국에서 다양한 피부색과 머리색, 눈 색을 접하며 늘 왜 그런지 궁금해했던 첫 아이가

사람이 사람을 왜 사람처럼 대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중 한 사람이 다른 곳으로 팔리면 가족이 헤어져야 하고 자신이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결정할 수 없다는 걸

이 작은 아이도 큰 문제로 받아들이더라고요.

폭력적인 장면은 없고 이런 시대에도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생각하고 그들의 탈출을 돕는 이들이 나옵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살아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순수한 아이들에게 오히려 배움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7. The Pigeon Has to Go to School!, Mo Willems ★★★ (초등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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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윌럼스의 인기 캐릭터 피죤입니다.

미국에서도 초등 저학년의 권장도서에 모 윌럼스의 책들이 빠지지 않죠.

여러 캐릭터 중에 피죤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을 대변합니다.

새롭고 낯선 것을 싫어하고 더럽고 불편해도 지금의 상태에 있길 바라지만 시도했을 때 좋았다면

솔직하게 좋다고 표현하죠. ㅎㅎ

처음으로 학교에 가거나 새로운 학년에 올라갈 때 아이들이 할만한 고민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론은 학교에는 가야 합니다. ㅎㅎㅎㅎ Has to!




별 세 개를 준 이유는 유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유머 코드 때문입니다.

피죤의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웃긴 대사들이 이어지는데

비틀고 비꼬는 말에 저희 아이는 혼란스러워하더라고요.

초등생 정도 된다면 복잡한 뉘앙스를 좀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초등 저학년 권장도서에 들어있지만

이 책은 저학년 중에서도 언어유희나 유머를 이해하는 아이들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8. Rapunzel, Sarah Gibb ★



이것도 첫 아이가 고른 책입니다.

오랜만에 도서관에 멤버십을 만들고 책을 빌릴 거라 하니 공주 책들을 빌리고 싶어했는데

인기 공주들 책은 모두 이미 대출 중이더라고요.

그중 발견한 책입니다.


라푼젤 이야기는 사실 설정과 전개가 다른 버전이 많고 무엇보다 교훈이나 이야기의 즐거움이 딱히.. 없어서

저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디즈니의 라푼젤Tangled를 추천합니다.

디즈니가 오리지널 스토리에 약한 편인데-

오랜 동화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지만 많은 변형이 있어 거의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이미지나 음악은 물론, 스토리로 2010년대 디즈니의 역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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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이 예쁘고 이야기를 잘 드러내고 있어서 이미 이야기를 아는 아이가 혼자 앉아 보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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