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공유: 내가 하고 싶은 일

by 김세무사

저보다 먼저 사무실을 차린 선배한테 물어봤었습니다. 왜 갑자기 사무실을 차리냐고. 그 선배도 저와 같이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회사 다니며 고정적인 소득을 꿈꿔왔던 사람이었거든요. 선배는 워라밸을 찾고 싶어서라고 했습니다.(세무법인 업무량이 굉~장히 많거든요ㅠㅜ)


회사를 퇴사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을 때, '나도 워라밸을 추구하겠어! 그리고 나 하고 싶은걸 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사무실 오픈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워라밸을 찾아서 뭘 하고 싶은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직장인들한테 물어보면 내 사업하며 하고 싶은걸 하고 싶다~~라고 말하잖아요? 그럼 나는 과연 뭘 하고 싶은 걸까.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데 괜한 객기로 회사를 나왔나. 생각에 생각을 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회사 다니며 바쁘단 핑계로 안 했던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봤는데,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글쓰기



사무실을 차리면서 어휘, 문장력을 늘리겠다고 필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하고 중단.. 그리고 현재 브런치를 보면 알다시피, as you know, 퇴사하고 나서 쓴 글은 한 개뿐. 과연 내가 글 쓰고 싶어 한 게 맞을 까란 반성이 들게 하는 결과물입니다.

필사의 흔적
"사장님들, 내 사업하면 시간이 많이 날 거라고 착각들 많이 하시는데, 내 사업하면 오히려 시간을 더 쏟아부어야 해유~"
from. 골목식당 백종원 아저씨


이제 내 사업도 하니, 시간도 내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글을 써야겠단 생각에 겸사겸사 일상 공유(라고 쓰고 일상 기록이라고 읽는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가 어느 정도 습관이 되고 바쁜 5월 종소세 신고가 끝나면 영어 공부에 도전할 것입니다. 최근에 짤을 봤는데 어떤 외쿡인 아저씨가(누군지 모르겠음) 영어공부에 실패하는 뼈 때리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중 "빠른 시간 내에 영어 실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주변에 영어 단기 특강, 한 달 만에 회화하기, 두 달 만에 원어민처럼 대화하기 등 이런 강의와 책들로, 영어공부 한지 한 달이 지나도 형편없는 제 실력을 보면서 "영어는 내 적성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했기 때문이죠. 장기 플랜을 갖고 영어에 도전할 것입니다!!!!!!!! 할 쑤 있따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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