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고 싶었던 것
시험기간이나 수험기간에 독서실에 가면, 독서 욕구가 엄청 올라 오더라구요.
독서 욕구는 궁극적으로 공부가 하기 싫어서지만,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소설책 읽으면 한 권 금방 읽겠네, 남한테 방해받지 않으면 집중도 잘 되고 책 읽기 딱 일 텐데
란 생각이 엄청 들었어요.
하지만 결국엔 독서실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읽은 적은 없더라구요.
독서실에는 항상 시험공부하기 위해 갔었고, 시험이란 목표가 있으면 나름 공부에 집중하는 편이어서 독서실에서 책 읽은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시험이 끝나기 때문에 독서실을 안 갔죠.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때도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인지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소설책을 읽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종합소득세 신고 끝나면 하루종이 사무실에서 소설책을 읽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이 또한 이루지 못했어요. 일이 항상 밀려있고 쌓여있기 때문에, 사무실 책상에 앉아있으면 이것저것 처리할 업무가 생각나서 책 읽는데 집중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주말에 혹은 퇴근 후 스터디 카페 가서 책 읽고 옵니다. 남들 열심히 공부할 때 혼자 책 읽으니 뭔가 일탈을 저지른 듯 짜릿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