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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ukbo Jul 06. 2022

피해의식

오늘은 어째 집에 오는 길에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진짜로 아무도 없었나, 아니면 내가 억지로 보지 못했나.

나는 혼자인가, 아니면 혼자라고 느끼는 건가, 혹은 그렇게 믿는 건가.


불이라도 켜고 자려다가 잠이 오지 않아 다시 껐다. 여전히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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