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화(火)와 화학반응 폭발(爆發)

by DULEEJH

화학에서 말하는 폭발은 어떤 물질이 급격하게 변화를 일으켜 부피가 커지고 압력이 상승함으로 인해 닫혀 있는 용기가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 넘으면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폭발로 인해 외부로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안정한 상태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모든 물질은 안정한 상태로 존재하고, 불안정한 상태라면 안정한 상태로 되돌아오려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자연의 원리이다.


예를 들어 더 쉽게 설명하자면 바람이라는 것이 생기는 이유와 바람의 방향은

공기가 높은 압력에서 낮은 압력으로 흐르는 것이 바람이기 때문에 세기와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설명을 보충하자면 외부 영향에 의해서 화학 물질은 불안정한 상태로 될 경우,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새로운 물질로 가려는 경향이 있다.

화학자들은 그러한 화학 물질의 특성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고,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화학 공장에서의 반응기 안에서 외부 영향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반응의 안정을 위해서 반응 속도를 줄이거나 원료 투입을 중단한다.

만약 조절 불가능 상태가 발생하면 외부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조치를 취한다.

이것이 안전장치이다.


사람도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도 자연에 속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화학 물질의 성질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도움이 될 것 같다.


화가 난다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인 증거라고 생각한다.

불안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은 외부나 내부의 무언가로부터 영향을 받아 내가 나의 몸에 화학 작용을 일으켜 불안정한 상태로 만든 것이다.

결국은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화학반응처럼 사람의 감정은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지만,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므로 자신이 안정해지려고 한다.

그래서 화를 통해서 안정해지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영향이든지 자신의 감정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경우 외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대부분 감정의 폭발과 폭력을 통해서 상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화학반응을 조절하여 폭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듯이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여 화가 미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화를 조절하는 방법은 화학반응을 조절하듯이 인간의 마음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나에게 맞는 휴식의 방법을 취하게 되면 안정해질 것이다.

나에게 맞는 휴식의 방법은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듯이 마음의 관리를 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육체적인 건강 관리에만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외모, 건강한 육체와 같이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으며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교육에는 관심도 없고, 비용과 시간 투자를 아까워한다.

나는 내적인 아름다움이 인간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도 육체적인 운동에 집중하고 있고, 마음을 교육하는 기관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

20년 전에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은 흔하게 보인다.

향정신성 의약품의 소비량도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음 관리가 안되고, 어떻게 할지 몰라서 약에 의존하고 있다는 증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갈 우리 사회는 인간의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교육과 관리 기관이 많이 생겨나 개개인의 화를 조절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사회가 더 여유롭고 풍요롭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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