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화가 있는 밤 Jul 29. 2022

[스파이더맨 총정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3탄 - 영웅의 무게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은 영웅의  책임감에 대해 다룬다. 결국 영웅은 멋져 보이지만 책임이 따른다는 것.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신념에 대하여 3편이 다루었다.


피터는 2편에 이어 수난을 겪는다,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모두가 그를 영웅이 아닌 악당이라 힐난하지만 그것에도 아랑곳 않고 사람들을 도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처럼 남들이 뭐라 하던 타인을 돕는 이 피터의 가장 큰 특장점이자 그가 영웅으로서 적합한 이유이다.


결국엔 스파이더맨은 이웃과 가장 가까이서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돕는 일방인 히어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터 파커는 진정한 영웅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슈퍼 혈청을 맞은 초인이거나 토르 같은 외계인이 아니어도 선한 마음과 이타심,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진 십대 소년도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다.


3편은 엇나간 닥터 스트레인지의 망각 주문에서 시작된다. 이번에 나온 닥터 스트레인지 멀티버스와도 연계되며 다차원 평행세계의 포문을 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코프콜의 이라는 고대 마법을 쓰면서 그 마법을 통제할 수 없게 되는데, 결국 멀티버스에서 피터 파커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소환된다. 심지어 빌런들과 이전 피터 파커 본인들마저도 나오게 된다.


결국 이러한 마법에는 희생이 르게 된다. 그럼에도 피터는 멀티버스에서 등장한 악당들 모두를 치유해 원래 인간 상태로 회복시키려 한다. 남들 눈엔 빌런이지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돕는  마블에서 말하는 히어로의 자질인 것이다. 결국 도덕성은 피터의 또다른 재능이자 기프트이다. 심지어 스파이더맨 시리즈 원년 멤버의  희생이 따르지만 피터는 그것을 딛고 빌런들을 없애지 않고 모두 원상복구시킨다.


이번 편의 특징은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당들이 전부  등장한다는 것이다. 공통점은 그들 모두 결핍이 있어 그걸 채우려고 실험하려다 괴물이나 빌런이  경우라는 점으로, 마블이 말하는 악당의 개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혼자가 아니다. 이번 영화가 화제가 된 것은 스파이더맨  명의 등장 때문이었다. 멀티버스에서 모두 피터 파커이자 스파이더맨인 사람들이 등장해 재미있다. 결국 마블은 평행세계를 증명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개념을 미리 도입하며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보여준 셈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온 앤드류 가필드에게 토비 맥과이어가 “You are amazing”이라고  번이나 대사로 말하는 장면이 특히 유머러스하다.


그러나 망각 주문이 발휘되면서 피터와 MJ 관계가 궁금해진다. 영화 후반부에서 다시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는 . 결국엔 피터는 다시 본인의 일에 전념한다.  아무도 그를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의 인정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신념으로 사람들을 돕는 것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스파이더맨이 주는 메시지이다. 아이언맨이나 캡틴이나 나타샤나 그웬 등등 사람들은 본인들의 신념에 따라 세상을 , 또는 동료를, 연인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이것을 피터도 겪었다. 그럼에도 어벤져스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내내 언론은 피터를 악당이라 보도한다. 그가 어떤 빌런들과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말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 정확히 모른다.


이것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대사가 바로 해피가 피터에게 하는 대사이다.

신념도 그들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피터는 아니라고 답한다

신념은 남는 

피터는 아무도 그가 스파이더맨이며 무엇을 지켰는지 모르더라도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아무 대가 없이  시민이 있는 곳을 향해 수트를 입고 나간다. 그렇게 신념은 이어지는 이다.


결국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거쳐 그는 홈커밍 이후 홈에서 멀어져 이제 망각 주문 때문에 되돌아갈 방법을 잃어버렸지먼 이제 그가 새로운 길을 다시 찾을 것임을 알 수 있다. 마블이 새로운 페이즈를 여는 만큼 스파이더맨의 변화와 후속작 시리즈에도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코미디 특집 2탄] <올마이티> 시리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