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소중한 책이 있지

'나'에게 기억에 남는 '책'

by 영화가 있는 밤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책들이 있다. 나에게도 물론 있다. 그것의 장르가 소설이든 에세이이든 지식을 전달하는 서적이든 각자에게 의미 있는 책들이 다양하게 존재할 것이다.


나의 경우 어렸을 때에는 판타지 소설이 독서 소울메이트였고 학업 때문에 고민이 많을 때에는 마음을 쉬기 위해 수필을 많이 읽었다. 커서는 계속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기 위해 지식을 주는 책들을 읽었고.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며 독서 취향이 바뀌었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좋아하는 책들이 있다.


첫 번째 책은 박웅현 작가님의 《여덟 단어》이다. 진로 선생님의 소개로 알게 된 책인데 그 작품 속에는 내가 지금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는 내용이 많다. 이 책만큼 제목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작품도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여덟 개의 각기 다른 단어에 대해 써 놓은 책인데 그 단어들은 여덟 개뿐이지만 인생에 아주 큰 영향력을 끼친다. 이 책은 단 여덟 개의 단어가 사람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때론 에세이처럼 때론 자기 계발서처럼 다가간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독자들의 삶의 태도에서 길잡이로 작용한다.


워낙 유명한 저자 분이기 때문에 많은 독자 분들도 읽으셨으리라 생각한다.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아주 많이 변화했다. 그리고 그 변화가 모두 긍정적이어서 책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자존, 소통' 등 평범한 단어들이었지만 말 하나가 가지는 폭넓은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두 번째 책은 시리즈였다.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라는 책이었는데 일종의 성장 소설이었다. 육상부 달리기를 하는 청소년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경쟁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살면서 수많은 경쟁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지치고 힘도 빠지는데 경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열심히 임한다. 때론 그 경쟁이 자신의 발전과 노력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이 책에서도 절친한 친구 두 명이 나오는데 한 명은 달리기 천재이고 한 명은 노력파 소년이다. 그런데 그 둘은 같은 경기를 뛰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달리기, 인생, 경쟁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다. 어린 나이의 인물들이 주인공임에도 많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주인공들의 치열한 뜀뛰기가 감동적이었다.


그간 읽은 다른 많은 책들도 한 권 한 권 다 소중했다. 힘들 때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찾았다. 평범한 소재를 낯설게 표현하는 글을 읽으며 새로움을 느꼈고 수필을 읽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전달하는 방식을 배웠다. 간간이 소설을 꺼내 읽으면 갇혀 있던 상상력이 발휘되는 기분이었다. 지식을 채우는 것이 필요할 때에는 관련된 책들을 읽으며 많은 사람들이 축적해 온 여러 가지 내용을 읽었고 양식을 쌓았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소중한 책이 있고, 나에게도 있었으며 작가가 되고 보니 책의 소중함은 더 크게 느껴졌다. 나도 작가로서 좋은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도 생겼고. 그렇다고 작가가 완전한 나의 꿈은 아니다. 언젠가 책을 한 편 쓰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품고 있고 아직도 꿈을 찾아가는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지 않나. 꿈이 한 가지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계속 새로운 꿈들을 발견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마땅치 않아 고민한 시간도 있었지만 꼭 하고 싶은 것이 정해져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장에서 더 많이 이야기해보고 싶다.



각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02413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31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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