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장쌓기 브렉시트

by 사막물고기


옛 어른들이 도시 인심 야박하고, 살갑지 않다는 걱정은 기우 거리도 되지 않을것 같은 세상이다.


작은 개인 이기심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국가적으로 뭉친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감과 배척이

어쩌면 총,칼 없는 미래의 세계대전을 아우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의 본 주제는 경제가 아니라 외국인 혐오였다는 기사에 십분 공감하면서,

미국의 트럼프 대선후보나 영국의 보리스존슨 의원이 정치적 힘을 얻는 이유도,

반이민자 정책에 지지를 보내는 군중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였다.


가진 사람들의 나눔의 미덕이라던가, 함께 더불어 살아보자는 복지 국가를 표방했던 소위 '잘사는 나라'의 국민들은 제 밥그릇 챙기기 바빠졌고, 뒤로 숨겨두고 쉬쉬해도 부끄러운 증오의 감정들을

당연한 권리인것 마냥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가식과 위선을 숨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임대아파트와 매매아파트를 가르고, 남성과 여성을 가르고, 미혼자와 기혼자를 가르고,

테러위험국가와 피해국가를 나누고,

그렇게 자신과 반대의 계층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용어를 붙이고 '나만 불편한거야 ? ' 라며 선동을 한다.


선동되어질 다수는 자성의 노력없이 쉽게 응집되어지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다.


못됐다,


보통의 평이학적 시선, 즉 맨정신을 가지고 살기 팍팍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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