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집 #5
나에게로 온다.
어느 날 불현듯 내려앉은 첫눈처럼
따스함이 가슴 시리도록 나에게 달려온다.
고요한 달빛 아래 피어오르는 모닥불처럼
그 은은한 온기가 나를 향해 달려온다.
지친 걸음 멈추고 고개 숙일 때면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향해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