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달빛서당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한자를 배우고 사자소학 읽어요

어린이 달빛서당 2기 모집중 (7월 2일 모집 마감)

by 모순


아이들이 궁금한 단어를 묻는 일이 많아졌다.내가 사전을 찾아 정확한 뜻과 한자를 찾는 일도 늘고 있다.
이게 꽤 재미있다!


어린이 달빛서당에 참여하고 있는

학인의 말이에요.

한자에 관심을 가지면

무심코 쓰는 말을

새롭게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국어사전에 병기倂記된

한자를 보고

궁금한 내용이 더 많아지기도 하고요.


생활 속 언어에 숨어 있는 한자의 의미와 재미를 알아가면서 우리 주변을 둘러싼 것들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배움과 앎의 즐거움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어린이 달빛서당에 참여한

이유를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저도 초2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엄마로 아이가 한자를

익혔으면 좋겠어요.


그 이유는요.

한자漢字에 관심을 가지면

우리말과 글의 세계를

풍요롭게 가꿔갈 수 있어요.

한자를 알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언어는 단순한 말과 글의 집합이 아니다.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말하고 글 쓰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데에도 언어가 있어야 한다. 모국어를 바르게 쓰지 못하면 깊이 있게 생각하기 어렵다.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외국어도 잘하기 어렵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한자어가 우리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일상에서 아이와 한자를

재미있게 꾸준히 익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오래 고민했어요.


소통은 정확한 의미의 전달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알고 있는 대강의 뜻으로 소통을 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자어를 한자를 통해 익히는 것이 더디고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어휘의 정확한 뜻과 개념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른이 되어서 처음 만나는 한자



아이가 음악, 미술, 체육을 하듯이

한자라는 생각, 표현 도구를 익히면 좋겠어요.

한자가 품고 있는 뜻, 그림, 이야기를

발견하는 아이들의 여정을 함께 하고 싶어요.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배운지도 모르게

한자를 배울 수 있는 환경, 문화를 가꿔가게 될 거예요.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도

대화, 문장에 쓰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듯이 한자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 달빛서당에서는 사자소학四字小學을

함께 읽으며 한자를 이야기로 만나게 됩니다.


온라인으로 함께 한자, 사자소학을 배우고

4주에 한번 줌을 통해

한자, 사자소학 이야기 나누는

독서 모임의 즐거움도

아이들과 함께 나눕니다.



어린이 달빛서당 문답 정리



問1. 어린이 달빛서당 1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2기에 참여해도 될까요?

答1. 네. 어린이 달빛서당에서는 《사자소학》을 책 순서대로 쭉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와 일상을 고려해 씨앗문장을 큐레이션 합니다. 1기에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도 2기부터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問2. 어린이 달빛서당에 참여하게 되면 시간은 얼마나 써야 할까요?

答2. 차이가 있겠지만 어린이 달빛서당에서 일주일에 읽는 사자소학 씨앗문장은 한자 8자로 되어있어요. 아이와 함께 한자어, 씨앗문장을 이야기하는 시간 30분, 기록하는 시간 20분, 주 1회 일단 50 분 어린이 달빛서당을 즐겨주시길 권해드려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일상에 심은 한자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問3. 어린이 달빛서당에서는 왜 사자소학을 읽나요?

答3.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린이 달빛서당에서 읽고 있는 책에서 가지고 와봤어요.

사자소학은 조선 시대 아이들이 서당에서 천자문과 같이 맨 처음에 배우던 책입니다. 쉬운 한자들로 쓰여 있는 데다가 네 글자가 한 구절을 이루는 사자일구四字一句형식으로 운율이 있어서 소리 내어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그 내용도 대부분 실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활 교본으로 최고였지요. 사자소학을 요즘 시대와 맞지 않는 구닥다리 책이라고 오해하곤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라면 본질적으로 갖춰야 할 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보편적인 도리를 아주 구체적인 생활 규범으로 제시하는 《사자소학》만큼 초등학생이 읽기에 딱 좋은 동양 고전은 또 없을 것입니다. -초등 사자소학 중에서 /송재환 글, 인호빵 그림




어린이 달빛서당 2기 모집 안내


진행 기간: 7월 4일~7월 31일, 총 4주 4회 과정

진행 방법: 온라인 스터디

주 1회 모순이 초2 어린이 준이와 함께


일상 속 한자어로 한자를 만나는 내용과

《사자소학》에서 큐레이션한 씨앗문장을 읽고

이야기한 가이드를 먼저 공유합니다.


참여하는 학인은 그 내용을 참고하여

주 1회 아이와 함께 한자어, 한자, 사자소학을

접한 이야기를 글, 영상, 음성 등 기록으로 제출합니다.


4회 차에는 씨앗문장과 가이드가 없고

아이들이 온라인 줌으로 만나 한자, 씨앗문장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이 준비됩니다.

줌모임 평일 저녁에 진행되며

시간은 추후 조율해 결정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아래 링크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고맙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