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달빛서당 일지
인문학(人文學)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고 정의합니다. 그 어원을 따져보면 라틴어의 후마니타스(humanitas)를 《주역》에 나오는 인문(人文)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주역》에서는 천문(天文), 하늘의 무늬와 대비되는 뜻에서 인문 (人文), 인간이 가진 무늬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문(文)은 본래 '무늬, 결'을 뜻하는 글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가진 무늬는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의 감정, 행동,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감정은 문학으로, 행동은 역사로, 생각은 철학으로 표현되지요. 인문 고전은 바로 문·사·철을 담고 있는 보고입니다.
p177, 김연수 지음, 초등 한자 읽기의 힘
한자로 세상을 보는
유년 시절의 경험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층의 정서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p16
신영복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