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달빛서당

어린이 달빛서당 일지 1월 9일

생각의 물꼬를 트는 도구

by 모순


어린이 달빛서당 7기가 시작되었다.

매 기수가 시작되기 전 신청서 내용을 유심히 본다.

습관, 소통, 기록, 실천, 지속, 즐겁게


신청서 내용에 적힌 내용을 보면서 어린이 달빛서당을

어떻게 운영할지 방향을 생각할 수 있다.


"예전부터 집에 사자소학 책은 있었는데 활용하지 못했어요."


어린이 달빛서당에서 어른 달님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다.

한자로 된 인문 고전 사자소학은 한 번에 빨리 읽기보다 느린 독서를 권한다.

한자, 사자소학의 내용을 매개로

아이와 넓고 깊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는 아이와 부모의 생각거리, 글감으로도 이어진다.


《사자소학》은 생활과 인간관계에 필요한 본질적인 예절과 가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다른 점도 있지만, 그 또한 아이와 함께 물음표를 나눌 수 있는 화두가 됩니다. 《사자소학》을 놀이처럼 접하고 한자를 익히다 보면, 다른 동양 고전 읽기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막연하게만 보이는 인문학 공부가 일상에 스며드는 것입니다.

2월 초 출간 예정인 책 《달빛서당 사자소학》 중에서


함께 사자소학을 읽고 나눈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 《달빛서당 사자소학》 이 2월 초쯤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미리 내용을 읽어 본 달님의 고마운 편지를 받았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아이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잔소리 좀 그만하고 싶은 엄마들!

사자소학의 내용은 엄마들에게 아주 유용해요. 기본 생활, 예절, 가족과 친구 관계에 관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잔소리를 모두 담아 놓은 책이기도 하거든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가르침을 선사합니다.


- 아이와 함께 나도 공부하고 싶은 엄마들!

이 책에서는 한자와 사자소학 문장으로 대화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자소학 문장을 가지고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이야기를 하거나,

한자 하나하나가 만들어지고 변화된 스토리를 풀어내면

아이들은 전래동화를 듣듯이 호기심 어린 눈빛을 반짝이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엄마가 먼저 읽고 기억해두고, 자연스레 대화에서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아이와 나누는 대화의 수준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눈으로 보고, 책상에 앉아 10분 정도 한자를 따라 쓰고, 문장을 소리 내어 읽기와 같은 공부는

그 활동이 끝나면 곧, 기억에서 사라져 버릴 거예요.

이 책을 꺼내두고 집 안 어딘가에 항상 놓여 있는 물건처럼

아이 옆에 한자를 가져다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생각의 물꼬를 트는 도구로 활용하세요!


대화와 생각의 물꼬를 트는 도구

이거구나.

내가 한자를 따라다니는 이유.


일상 속 한자를 통해

대화, 생각의 물꼬가 트이는 것 같은

감각이 쌓이면

공부는 일상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 과정이 꽤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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