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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달빛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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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순 Apr 16. 2024

한문 고전 읽는 달빛서당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재미있고 쓸모 있는 공부

지난주 달빛서당에서는

네 차례의 줌모임이 있었어요.

정기적으로 하는 줌모임 외에도

어린이 달빛서당 9기에

참여하는 어른 달님들과

온라인에서 만나 이야기했어요.


어린이들과 마찬가지로

한자, 사자소학을 매개체로 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인데요.


엄마

아이들과 함께 한자 공부를 한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도란도란 대화가 이어졌어요.


어린이 달빛서당이

이제 10기를 맞이하면서

함께하는 어른 달님들의 의견도 듣고

조율해나갈 방향을 찾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요.


이용하게 되더라고


일상의 생활과 예절을 담은 《사자소학》 문장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그 내용을 이용하게 된다는

어른 달님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아이들도 대화에서

사자소학 문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고전과 생활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아이들과 《사자소학》을 만나면서 노력하는 부분은 어린이 한 명 한 명의 생활과 《사자소학》의 내용을 이어보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운동, 노래 가사도 한자와 연결되고 《사자소학》 내용이 자신의 생활과 관련 있음을 깨닫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움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공부를 계속해나갈 수 있는 재미와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달빛서당 사자소학


어린이 달빛서당 줌모임에서는

다른 한자가 쓰인 단어를 찾는

퀴즈 시간이 있어요.


감感으로 정답을 맞혔다는

어린이 달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반가운 기분이 들었어요.


차츰차츰 꾸준히

한자 감각이 아이들에게

스며들었기 때문이죠.


소낙비처럼 특정 기간에만 휘몰아쳐 한자를 공부하고 끝이 아니라 가랑비처럼 공부를 위해 한자를 조금씩 활용하는 방법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방향과 마음으로 한자 공부에 임해야 엄마도 아이도 지치지 않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때 이렇게 한자 공부를 하면서 생긴 '한자 감각'은 중 ·고등학교 학습에 큰 힘을 발휘합니다.
(...)
' 여기서 이 글자는 이 한자인가? 그럼 이런 뜻이구나!'이렇게 자주 연습한 아이는 습관화되어 낯선 어휘에도 당황하지 않고 막힘없이 빠르게 글을 읽어나갑니다. 또한 비슷해서 헷갈리는 단어들이 나왔을 때도 생각을 정교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초등한자 읽기의 힘


한자, 고전 공부를

부담 없이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환경 설정이 중요합니다.


한자, 사자소학, 명심보감, 인문학 공부가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에 좋다는 데

아이와 함께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어린이 달빛서당이 친구이자 좋은 환경이 되어드려요.




엄마와 아이와 함께하는 첫 인문학 공부, 어린이 달빛서당 10기 모집중입니다.

사자소학, 명심보감 읽고 한자와 친해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글 참고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crystia99/223410030004


논어 함께 읽는 달빛서당 10기 (주제 : 활동) 모집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 참고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crystia99/22340893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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