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달빛서당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한자, 인문학 공부에 스며드는

어린이 달빛서당 14기를 준비하며

by 모순

추석 연휴가 있어서

아이와 조금 더 일찍

어린이 달빛서당 14기

숙제를 시작했다.


추석에는 왜 저녁 석夕이 들어갈까?


가을 추秋

저녁 석夕으로 이뤄진

한자어 추석秋夕을 보며

아이가 물었다.


春朝日춘조일 秋夕月추석월

예기禮記


아이의 질문을 따라가다

고전 예기禮記

문장에 도착했다.


봄에는 아침 해에

가을에는 저녁 달에

제사를 지낸다는 이 문장에서

추석秋夕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자에 관심을 가지면

시작, 자연, 사람에 대한

호기심도 자란다.


한자에 스며들어서

달빛서당에 그냥 스며들었어요


어린이 달빛서당 14기

신청서를 살펴보다

반복해서 나오는 동사

'스며들다'에 멈춰 섰다.


스며들다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속으로 배어들다

마음 깊이 느껴지다라는 뜻이 나온다.


한자, 달빛서당에서 하는 공부가

나, 일상 속에 배어들어

배움의 기쁨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기를

추석 보름달 보며 소원 빌었다.




아이와 함께 한자, 고전 독서와 친해지는

어린이 달빛서당 14기 모집중입니다.

(22일 모집 마감)

1~13기 미참여자분들도

14기부터 참여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아래 링크글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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