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봄과 논어 함께 읽기

일상인문학공간 달빛서당 13기 개학을 준비하며

by 모순

논어 함께 읽는 달빛서당 13기를 준비하고 있어요.

1년 만이에요.


달빛서당 카페 글은 12기 완료 후

함께 대청호에서 누렸던 봄 소풍 글로

멈춰 있었어요.


우와 소리소문없이 돌아왔다!

어떻게 이 시기에

열게 된 걸까 궁금~


달빛서당 13기 개학을 반기는 학인들의

이야기가 봄바람같이 느껴지네요.


작년 봄 달빛서당 12기를 마치고

저는 방황을 좀 했어요.


생성형 AI가 글도 그림도

뚝딱 만들어 내는 시대

내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달빛서당에서 실천하고픈

인문학은 무엇일까?

물음표가 커졌어요.


속도


질문은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질문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탐색하는 시작이 됩니다.


나는 언제나 나를 멈추게 한 힘으로 다시 걷는다

반칠환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중에서


가속화 시대에서 내 손으로 직접

오래된 한자로 된 논어 구절을 써보고

입으로 소리를 내보며 글을 써보는 과정은

나에게 맞는 방향과 속도를 찾아가는

경험이 될 거예요.


저에게도 지금 더 절실해진 과정입니다.


달빛서당 학인들도 인문고전 향기에 젖어들어 춤추듯 생각하고 글 쓰면 좋겠다.
그러다 가끔 일상에서 한자, 논어를 떠올리고 잠시 쉼표, 물음표, 느낌표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줌바댄스를 하고 있던 때라 춤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요.

스피닝을 하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생각해요.


한자, 논어를 눈으로 쓰윽 읽어 내려가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오감, 몸을

깨워볼 거예요.


한자, 논어 독서가 나의 오감에

영향을 주는 특별한 환경을

달빛서당에서 만날 수 있어요.


논어 공부로 스스로를 탐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보세요.


다시 찾아온 봄

달빛서당 13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