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는 것은 끝이 없는 여정이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오래 생각해왔다. 아무리 깊이 파고들어도 끝을 알 수 없는 듯한 그 과정이, 어쩌면 죽음에 이르기까지도 이어질 것만 같다.
자기 자신을 완벽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인간으로서는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은 선대로부터 여러 세대를 지나쳐 받은 것으로 선대를 모두 이해하기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나 자신에 대해서 들여다보아야 하며 나의 기질과 천성이 왜 이럴까 라는 의문보다는 현재의 나는 어떻다 라는 것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알기 위함은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까지 다 알지 못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알려 할수록 다양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일관성이 있다 보다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하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실존하는 현재 자기 그대로의 상태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 모습 그대로가 자기 자신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겠다.
다양한 자기 자신이 그때그때마다 다양한 모습이 보이게 될지라도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관성 있는 자기 자신이 있다.
그게 기질과 천성인데 이는 앞서 이야기한 대로 쉽게 변하지 않는 부분이다.
나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나 자신 속에서 변치 않는 기질과 천성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나를 알기 위한 첫 번째 중요한 단계이며, 앞으로 이어질 세 번의 이야기에서도 계속해서 탐구하게 될 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