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기 위한 끝없는 질문 2

나를 가로막는 마음의 가면을 벗어던지기

by 두루박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를 둘러싼 가식과 허물들을 걷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때문에 나의 행동과 생각을 합리화하고, 그럴듯한 이유로 포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포장을 걷어내고 내면의 진짜 목소리를 듣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을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나 또한 내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다양한 내가 존재하였고 그 속에 일관성이 있는 나의 기질과 천성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나의 기질과 천성을 보기 위해 했던 방법은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가식과 허물을 벗어내고 나의 깊은 내면에 숨겨진 나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가식과 허물을 벗겨 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답을 찾으려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은 복합적인 것으로 어떤 딱 하나의 마음으로 어떠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포인트는 표면에 드러나는 이유가 아니라 나의 내면의 어떤 마음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나의 경우를 한가지 예로 들어보면 예전에 MBA를 한창 준비할 때 아이들이 칭얼거리거나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때를 쓸 경우 그런 행동은 잘못된 버릇이고 행동이니 하면 안 된다고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혼내고 했었다.


​이 경우 표면적으로 보면 아이들 위해 행동을 바로잡고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자기 자신에 물어보면 진실된 내면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아이 엄마가 그런 아이 행동에 힘들어 하지 않는다고 하면 너는 똑같이 아이에게 훈육을 할 것인가?”

나의 대답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아이 엄마가 힘들어하는 게 싫어서였나?” “그렇다”란 대답을 한다.


​“그렇다면 아이 엄마가 힘들어하는 게 왜 싫으냐?”

“아이 엄마가 힘들어하면 그것으로 인해 내가 MBA를 준비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대답을 한다.


​자 한번, 질문의 답들을 봐 보라.
​내가 아이들을 훈육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함인가? 아이 엄마를 위함인가? 아니면 나를 위함인가? 그렇다. 결국 그 대답은 나를 위한 것이었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아이 행동이 잘못되었다, 아이 엄마가 힘들다 식의 허물이 덮여 있는 것이다.


​위의 질문들이 자신의 가식과 덮여져 있는 허물들을 걷어 내주는 역할을 하고 그 속 내면에 나의 진정한 마음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의 마음은 복합적이며 때로는 숨겨진 동기가 진짜 이유일 때가 많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를 넘어선 깊은 내면의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나의 진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