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미장 Dec 05. 2017

[에세이] 스물아홉 살을 위하여

너무 슬퍼하지 마십쇼

29세의 청년들은 12월이 되자

마지막 20대가 지나간다며 비통해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길 바란다.


내가 어쩌다 몇년 먼저 30대가 되고 나서 보니

다행히 30대가 특별히 더 고통스럽지는 않다.


어떤 부분에서는 고통을 덜고,

어떤 부분에서는 고통이 더해져 

평균값을 유지한다.


이것이 고통보존의 법칙이다.


이렇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인생은 계속된다.

고통스럽게.

매거진의 이전글 [에세이] 첫 만남에서 느껴지는 싸한 불편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