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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미장 Jan 31. 2019

[에세이] 의미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한 우연이 겹쳐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

따라서 인생은 원래 별다른 의미없이 그냥 주어진 것임을 알고 있지만


오직 월급때문에 하는 일로 야근하다가 새벽 2시에 집에 들어오면

평소엔 잊고 살던 인생의 무의미함을 또 한번 깨달으며

슬픔의 바다에 깊이 잠기는 것이다.


인생은 내 계획따위 관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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